‘2021 해달맞이 체조교실’공모에도 선정
장성군체육회(회장 고상훈)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장성읍 장성공원 경관폭포 광장에서 생활체조 광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 19로 실내 운동에 제약이 많은 주민들에게 가뭄에 단비가 됐다는 평이다.
광장 체조는 말 그대로 광장과 같은 비교적 넓고 탁 트인 곳에서 기본 체조부터 에어로빅,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체육회는 운동시간이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생활체육 지도자를 배치, 따라 하기 쉬운 생활체조와 에어로빅 등을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이완하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광장 체조는 장성읍, 북이면, 삼계면 등 3곳에서 운영된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장성읍민을 위한 광장 체조’는 매주 월·화·목요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장성공원 경관폭포 광장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3일부터는 북이면과 삼계면 두 곳에서도 생활체조 광장이 운영된다. ‘북이면민을 위한 광장 체조’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북이면 사거리장 주차장에서, ‘삼계면민을 위한 광장 체조’는 평화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역시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장성군 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1년 해달맞이 체조교실’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외부강사 인건비와 홍보비 등 6백만 원도 확보했다.
해달맞이 체조교실 사업은 새벽(오전 6~9시)이나 저녁(오후 6~9시) 시간대 생활체육 인구가 많거나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아파트단지, 약수터, 초·중·고등학교 등 야외 광장에 지도자를 배정해 집 앞에서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체육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문화대교 하부와 성산 에브리마켓 주차장 등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에 ‘2021 장성군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장성군 체육회는 지난해 ‘2020 학교연계형 한종목 스포츠클럽(야구)’, 올해 ‘2021 신규 종합형스포츠클럽(축구, 검도, 탁구)’ 공모에 선정되어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