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장성 그리고 전라남도
통계로 본 장성 그리고 전라남도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1.03.07 22:37
  • 호수 8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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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 41.4%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료가 있는데 바로 어떤 현상을 종합적으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일정한 체계에 따라 숫자로 나타낸 통계다. 모든 통계가 진실하거나 절대적 사실과 부합하지는 않더라도 사실과 가장 근접한 자료는 바로 통계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통계로 본 장성의 현주소는 어떤가?

 

<가장 많은 인구 분포 50>

2019년 기준으로 장성군의 인구는 45.739명으로 2015년 대비 621명이 줄었고, 세대수는 22,850세대로 2015년에 비해 1321세대가 줄었다. 인구는 줄었는데 세대수는 늘었다는 것은 혼자 사는 세대가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연령별 인구는 50대가 11206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남자가 6124, 여자가 5082명이다. 인구 분포수에서 40대 중반부터 60대 중반까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70대 이상부터는 여성의 인구수가 많이 분포되어 70대는 여성이 4464, 남성이 3060명으로 여성이 1400여명이 많았고, 80대 이상도 여성이 3065명 남성이 2436명으로 600여명이 많았다. 90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452, 남성이 148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훨씬 장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산율은 30~35세까지 여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의 출산율은 줄어들고, 40대의 출산율은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 초혼 나이가 늦어지는 현상이 반영되었다.

가임여성의 출산율을 보면 20151명당 2.101명에서 20191.429명으로 5년 만에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1명의 자녀만 출산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삶에 대한 만족감 10점 만점에 6>

장성군민이 전반적인 삶에 대한 평균 만족감은 10점 만점에 6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살고 있는 지역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6.3점으로 나타났으며 행복빈도에 대한 평균 점수는 6.2점으로 조사되었다.

`의원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42.0%201868.3%보다 26.3%나 하락하였는데 불만족 이유로 진료대기 시간이 길다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낯선 사람)들을 대체로 신뢰한다는 질문에 신뢰한다는 응답이 49.0%로 나타났으며 10대에서 40대까지의 신뢰도는 낮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신뢰한다는 비율이 증가하였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가족, 친구, 친척, 이웃 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5.7%이고, 평균 4.3명이라고 응답하였다. 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통 비율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하 가구 58%>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0만원 미만인 가구가 22%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최저생계비 105만원(2020년 정부고시)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구가 41%로 조사되어 절반 가까이는 삶의 질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소득이 100~200만원은 17.6%, 200~300만원은 17%로 조사되었고, 300~400만원은 10.0%, 400~500만원은 5.5%, 500만원 이상은 8.5%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에서 성별의 차이가 크게 달랐는데 월 200만원 이상이 남성은 51.1%, 여성은 15.7%에 불과해 여성가구의 소득이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종 코로나 19에 대한 감염우려로 인해 2018년 신종전염병에 대한 불안이 8.2%였던데 비해 2020년에는 34.6%4배 이상 늘었고, 기후위기 등에 따라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이 6.7%에서 24.9%로 크게 높아졌다. 안전환경에 대한 불안은 교통사고, 범죄위험, 정보보안, 화재, 건축물 및 시설물 등에서도 2018년에 비해 불과 2년 후인 2020년에는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환경체감도의 좋음의 비율은 녹지환경(60.7%), 수질(57.7%), 대기(55.3%) 순으로 나타났는데 나쁨은 소음`진동(15.8%), 대기(13.0%), 토양(10.1%)순으로 2018년도에 비해 2020년에 모든 환경체감도가 좋음으로 증가했다.

 

<전라남도 노후 돌봄 스스로 해결 높아져>

전라남도민 가운데 부모부양에 대한 견해에 대해 2018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13.3%에서 22.9%9.6%나 늘었다.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견해는 17.5%에서 25.2%로 늘었으며 부모님과 정부`사회가 함께는 10.2%에서 2.3%로 줄었다.

월평균 소비가 200만원 이상인 가구는 28.5%였으며 200만원 미만인 가구는 70%가 넘었으며 100만원 미만의 지출이 51.5%1인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출을 하고 있는 가구가 절반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활환경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쓰레기 처리 평균 만족도에서 <생활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모두 5점 만점에 3.8점으로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으나 중부권과 서부권에서는 쓰레기를 깨끗이 처리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률은 80.4%로 대부분의 군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말이나 휴일에 TV시청 등이 34.3%로 여가시간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휴식이 30.0%, 컴퓨터게임(6.8%), 스포츠활동(6.6%)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여가활동에서는 여행과 관광이 21.9%로 가장 높았으며 휴식17.7%, 스포츠활동 11.1%, 취미, 자기개발활동(10.4%)TV시청(10.4%) 순으로 조사되어 코로나19로 제지된 여행과 관광이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 - 효도권이 가장 잘한 것>

장성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군민은 79.4%로 나타났으며 가맹점이 많고, 상품권 구매가 편리하다는 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장성군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지역 축제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72.0%로 나타났으며 백양단풍축제’ 50.0%에 비해 높았다. 한편 노란꽃잔치의 만족도가 84.0%로 나타났으며 장성군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 27.0%주민 주도, 주민참여형 축제 개최25.0%로 나타나 주민참여 기회를 더욱 늘려야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황룡강 르네상스에 대해 알고 있다 55.8%, 들어본 적이 있다 44.2%로 나타났으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이 65.9%였다.

옐로우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 92.9%, 들어본 적이 있다 7.1%로 나타났으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노란꽃이 72.3%로 조사되었다. 옐로우시티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군 대표음식 판매와 메뉴 개발이 32.4%, TV, 신문,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30.4%로 조사되었다.

장성군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적인 대기, 수질 등 환경과 재난, 의료, 복지, 안전 등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응답이 나타났으나 개인의 경제적 수입과 소비 등에서 전체 가구 중 40%가 1인당 최저생계비에도 미달하는 수입에 머물고 있어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가 가장 큰 과제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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