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리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주차수급·공영주차장운영 실태 점검
주차수급·공영주차장운영 실태 점검
원주시의회가 도심지 만성 주차난 해결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주차관리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류인출, 이하 특위)를 구성, 오는 10월 말까지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을 하기로 했다. 만성 주차난이 주민들의 임계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
특위는 원주시와 함께 주차수급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지역 내 주차 공급 면수와 주차수요, 주·야간 주차현황 등을 전수 조사해 검토한 뒤 향후 주차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황조사와 함께 공영주차장 운영실태도 파악하기로 했다. 류 위원장은 “최근 가로변 주차장이 증설됐지만, 인근 상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독점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개선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차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들을 벤치마킹하고 이면도로 거주자우선 주차제 도입 및 일방통행 시행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관련 단체,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여론 수렴을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도 검토 중이다.
주민들 역시 ‘행정이 할 수도 있겠지만, 주민들과 조금 더 가까이 있는 의회가 회기와 상관없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차문제 해결에 나서준 점이 높이 살만하고,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주기 바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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