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설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8일 재가 장애인 150명에게 명절선물을 전달하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복지관에서 선물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전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하여 비대면 전달과 최소한의 대면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명절선물 전달은 복지관에 등록한 중증, 저소득, 독거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평소보다 더욱 힘겹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취약계층 장애인분들께 복지관 후원금으로 마련한 선물과 태영전자에서 후원한 선물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하였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후원자들의 지정후원을 통해 모금하여, 장성군에 거주하는 장애가정의 자녀 4명과 장애아동 1명을 선정해 각각 50만원씩 총 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2018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을 연 3~4회 전달해오고 있다.
복지관의 첫 장학금을 지급받은 장애가정의 학생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여 국민건강관리공단에 취업하였으며,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로스쿨에 합격하였다는 경사스런 소식이 전해졌다. 장학금은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지급되었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