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지난 17일 휴강 10개월 만에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빅데이터 분석 통한 비대면사회 삶’이란 주제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열렸다.
제1121회째 아카데미 강연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송길영 부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컴퓨터학과 박사학위를 받았고,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ㅇ느며 오피니언 마이닝 워킹그룹(Opinion Mining Working Group)을 개설해 데이터 관련 연구를 이끌고 있다.
송 부사장은 이날 ‘비대면사회, 나, 너, 우리?’라는 제목으로 코로나와 함께 다가온 비대면사회의 확산 속에서 달라질 우리의 미래를 예측해보고,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하며 살아갈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강사는 “4차산업의 발달과 인공지능 시대에 닥친 코로나 19는 미래사회를 훨씬 앞당겨 왔을 뿐이며 지금의 비대면 사회가 과거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허구의 경험인 국가나 화폐가 우리의 삶을 지배해 왔지만 앞으로는 국가나 화폐의 개념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우리라는 의식이 우리를 지배해왔지만 앞으로는 각자도생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분화하고 장수하며 비대면 사회라는 핵심 키워드 속에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강사는 “인간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밖에 없으며 그 방법이 달라질 뿐”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 시범강연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강연은 50명으로 한정된 인원을 사전 모집하고, 온라인 강연은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었다.
장성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강연을 중단했다가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 방식이 자리를 잡으면, 내년부터 이를 적용해 매월 4회 운영하던 강의를 2회로 줄여 아카데미 강연을 재개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 격상되면 온라인 강연만 연다.
한편, 우리 군은 최근 21세기장성아카데미 자료관(집성관, 황룡면 필암서원로 193)에 ‘스마트미러 터치 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당 시스템은 55인치 대형 이동식 터치스크린으로, 21세기장성아카데미의 역사와 정보, 강의 안내, 강연 다시보기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