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 정례회 개회
장성군의회, 정례회 개회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0.11.22 21:34
  • 호수 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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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
임동섭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임동섭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장성군의회(의장 임동섭)가 지난 20일 제323회 장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다음 달 18일까지 29일 동안 군정 추진실적보고,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조례안 심사 등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한다.

장성군의회는 첫날인 20일 상임위실에서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323회 장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한 뒤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였다.

임동섭 의장은 개회사에서 장성군의회는 군민과 소통·공감하는 열린 의회, 집행부를 견제·협치하는 생산적인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번 정례회는 올 한해를 성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냉철한 지적과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고, 내년도 예산안이 낭비되는 예산 없이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등을 잘 살펴 군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투명하고 생산적인 회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회의에서는 323회 장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청취의 건 2021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청취의 건 2021년도 각종 기금 운용계획안 제안설명 청취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상정, 처리하였다.

이후 23일과 24일에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서류 및 현지확인,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각각 ‘2020년도 군정 추진실적 보고 청취‘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과소별로 진행한다. 2일과 3일에는 위원회별 각종 조례안 및 사업비 승인안 등을 심사·의결하고 4일과 5일에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의결한다.

이어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9일부터 16일까지 여섯 차례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17일 제7차 예결위에서 2021년도 예산안 및 각종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계수조정 및 의결을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을 심의 의결한다.

 

유두석 군수 시정연설

군민 보호, 미래 먹거리 조성 등에 역점

유두석 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유두석 군수는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했다.

먼저 2021년도 예산 편성 방향으로 코로나 19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수해복구 조기 완료를 통한 군민 안전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 청운지하차도 개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적 사업들에 대한 힘 있는 추진 황룡강과 장성호를 장성의 대변화를 이끌어줄 미래 먹거리로 조성 문불여장성의 문화·체육·교육 분야 및 미래 인재 육성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등을 들었다.

여기에 우리 장성은 옐로우시티 색채마케팅을 통해 아름답고, 강하고, 능동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거버넌스의 힘으로 이룬 변화의 결실을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더 힘차게 전진해 가야 한다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의 견인차 역할에 쓰일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년도 예산안 4517억 원 규모

안영갑 행정복지국장이 2021년도 예산안 등에 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안영갑 행정복지국장

 

유두석 군수의 시정연설에 이어진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제안설명에서 안영갑 행정복지국장은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가 올해 본예산 대비 357억 원(8.6%)이 증액된 4517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376억 원이 증액된 442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9억 원이 감액된 95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국도비 보조금 203억 원과 군비 부담금 64억 원 등 총 267억 원의 재해복구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 자체수입 중 지방세는 336억 원으로 총 세입액의 7.6%를 차지하고, 세외수입은 123억 원으로 2.8%를 차지한다. 본예산 기준 장성군의 재정자립도는 10.4%. 의존 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 1887억 원, 조정교부금 70억 원, ·도비 보조금은 1741억 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은 의회 청사와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등 일반공공행정분야 176억 원(4.0%)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와 마을 재난방송 시스템 보강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93억 원(2.1%)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운영 등 교육 분야 35억 원(0.8%)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 사업, 황룡강 물빛공연장 조성 등 문화 및 관광 분야 232억 원(5.2%) 황룡강·평림천 생태하천 조성,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환경 분야 324억 원(7.3%) 노인 효도권 지원 및 가족센터 건립 등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73억 원(24.3%) 공익 직불금 및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로컬푸드 직매장과 로컬푸드 가공센터 건립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858억 원(19.4%) 장성사랑상품권 발행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 77억 원(1.7%) 운수업계 보조 및 하이패스 IC 설치 등 교통 물류 분야 168억 원(3.8%) 집중호우로 유실된 기반시설 복구 및 청운지하차도 개설,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 및 노란예술센터 건립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30억 원(16.5%) 공무원 등 급여와 부서 운영 경비 등이 반영된 기타 분야 639억 원(14.5%) 예비비 20억 원(0.5%) 등을 계상하였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의료급여사업 101천만 원 드림빌 209천만 원 주민소득 지원기금 133천만 원 상수도사업 388천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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