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장성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말한다 (3)
2030장성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말한다 (3)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11.15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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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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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용역을 발주해 추진하고 있는 2030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아 시리즈로 보도하고 있다. 이번 보도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고자 함이다. 따라서 많은 주민들의 의견 제시를 기대한다.

 

<자치`소통을 보는 시각부터>

인구와 자치 소통에 대한 분석에서 노령화 지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나노산단 등 남부권 개발은 장성의 위성도시화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였다. 주민들의 의견으로 도로확충과 택지개발을 선호한다고 하였으나 택지개발이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상권의 침체 등으로 중심지 약화를 우려했으면서 읍사무소를 기산리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도 주민들의 공감대가 먼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와 소통에 대해 장성읍 주민자치회 시범 도입과 소통의 방법으로 1인 미디어 공간 확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전문화 교육발굴과 비대면시대를 맞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자치의 실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읍`면장을 주민자치회에서 추천하거나 마을 단위 자치회 구성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장성읍 주민자치회 시범도입 하나로는 나머지 10개 면의 자치회는 현재와 같이 유명무실한 자치회로 둔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주민자치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자 양성, 자치회 등의 토론을 이끌어갈 퍼실리테이터 양성 그리고 주민들의 민주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4차산업과 비대면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주민들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행정의 중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가 제시되어야 한다.

소통은 1인 미디어공간의 확보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1인 미디어는 검증되지 않은 뉴스나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소통은 1인 미디어의 장려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 시스템이나 직접 민주주의 강화 그리고 지역의 여론을 담아내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을자치에서부터 청년들의 행정 참여, `면 자치회의 역할 강화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 운영 등도 소통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할 것이다.

힐링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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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시대에 맞는 보건`복지>

농촌지역의 노령화에 따른 의료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대응도 절실한 상황이다. 비대면 사회에서 복지사각지대가 증가할 우려도 적지 않고, 당뇨`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식단 지원사업과 생활밀착형 관리 시스템도 개선이 요구된다.

앞장에서 지적했듯이 농촌지역에서 의료인프라는 의료원이나 진료소를 신축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4차산업의 발달로 IOT(사물 인터넷, 여러 사물에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 GPS(위치추적장치), 헬스워치(혈압, 심전도 등을 체크하는 시계)등이 결합하여 치매노인의 위치추적과 만성 기저질환자의 건강체크가 메디컬센터에서 24시간 체크되는 시스템이 멀지 않아 작동될 것이다.

따라서 의료 인프라 구축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시스템)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부득이 의료시설을 증`개축할 때도 미래의 의료시스템에 맞게 설계되어야 한다.

환자가 직접 병의원을 찾아 직접 진료하는 대면 진료와 의료진과 얼굴을 대하지 않는 비대면 진료가 병행하는 시기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안 및 이슈 핵심 키워드는 무엇?>

미래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키워드를 찾아 주요 전략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전문가, 장성군청 담당부서, TF토론회, 자문위원`현장조사, 군의회, 상위계획(중앙정부와 전남도), 제안서, 착수보고 등을 통해 10개의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일자리, 산업클러스터.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디지털. 청년영농`창업. 인프라, 빈집, 정주여건.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환경, 에너지, 기후위기, 감염병. 주민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등이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다.

특히 담당부서와 TF 토론회에서는 청년영농`창업, 인프라`빈집`정주여건, 주민역량강화`교육프로그램 등이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고, 상위계획에서는 일자리`산업클러스터. ICT` IOT`스마트` 디지털. 환경`에너지`기후위기`감염병 등이 핵심 키워드로 조사되었다.

이 키워드를 통해 일자리와 산업클러스터에서 7개의 주요전략사업이 계획되었고, 힐링`치유`생태 7, 청년농업`창업 4, 주민역량강화`교육 4개의 계획이 도출되었다.

그런데 환경`에너지`기후위기`감염병 등에 대한 키워드에서 도출한 주요전략으로 푸드플랜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컬러테라피 접목한 컬러푸드 활성화, 에너지 제로 테마 덕성행복마을 조성을 꼽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펜데믹 현상으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심각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환경과 기후위기 그리고 감염병에 대한 전략은 너무 미미하고 초라하다.

장성의 장점인 청정환경을 위해 공기와 수질보호를 어떻게 할 것인지 늘어나는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다. 에너지는 친환경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자립도시가 중요한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축령산 주변과 주요 산림 관광지에 재생에너지 생산과 제로하우스 건립이 필요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야 한다.

기후위기는 21세기에 인류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탄소배출을 크게 줄이지 않으면 안 된다.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의 첫째 정책 가운데 하나가 트럼프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이다.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전략은 중앙정부에서 세워가겠지만 이에 따른 지역의 여러 문제는 우리 지역에서 모색해야 한다.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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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위협요소 극복할 대안 부족해>

문화`관광 분야에서 위협요소로 붐비는 관광지 회피 경향 증가’, ‘인프라보다 스토리텔링 중시’, ‘유명세 아닌 탐방 위주의 관광을 꼽았다. 약점으로는 대규모 개발위주 관광정책’, ‘스토리텔링`체험콘텐츠부족’, ‘관광지 먹거리`즐길거리 부족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언텍트 시대에 관광 경향이 크게 달라진 것은 전국적 현상이다. 그런데 관광지에서 돈을 쓰는 타켓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광주 등 대도시에서 당일 코스로 찾아오는 관광객의 성향과 12일로 오는 관광객의 성향은 다르다. 당일 관광객의 성별은 대부분 여성이고, 20대에서 50대까지이며 그 다음이 연인, 부부, 친구 등이다. 그렇다면 여성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12일 관광객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가장 많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그런데 대안으로 제시한 서원스테이나 한학 체험활동은 보편적이지 못하고, 장성호 즐길거리 확충이나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도 대중성이 떨어지는 내용이다.

먹거리도 여성들이 좋아하는 레시피가 무엇인지,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다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 레시피가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타켓이 정해지지 않은 콘텐츠개발이나 즐길거리 확충으로는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장성군의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관광 소비자가 보이지 않는다.

 

<기초가 튼튼해야 높은 집을 짓는다>

지역개발과 건설 그리고 보건`복지 등 군정발전과 계획의 최종점에는 군민의 행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있다. 따라서 어떤 계획이든 군민 대다수에게 보편적 복지와 행복 그리고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두 번 째는 직접적인 기여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간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가하는 점이다.

그런데 지역개발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에너지 제로 테마 덕성행복마을 조성, 장성 병아리마을 사업, 읍사무소 기산리 이전 등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혀 공감도 기대도 주지 않는 사업이며 그들과 무관한 일이다.

주민들에게 피부로 느껴지는 일은 재생에너지 발전 지원사업으로 전기료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는 사업이나, 저소득층 주택 단열 시공 지원(기업이나 향우 후원), 문화 바우처 사업을 확대하는 것 등이다. 장성군이 추진해온 토방 낮추기사업이 바로 대표적인 모범 사례이다.

특히 지역개발에 있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례 등을 제정하여 원칙을 세워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색채 마케팅이다. 병아리마을 사업, 도시경관 색채 마케팅, 마을 단위 집중 경관조성 등에서 반드시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물은 전문가들로 경관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위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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