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서 ‘마을 교육공동체 만남의 날’ 열려
서삼초서 ‘마을 교육공동체 만남의 날’ 열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0.11.08 20:53
  • 호수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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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문가에게 배우는 텃밭 가꾸기’ 이벤트도
서삼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김희형 마을전문가로부터 텃밭 가꾸기 요령을 배우고 있다.
서삼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김희형 마을전문가로부터 텃밭 가꾸기 요령을 배우고 있다.

서삼면 마을학교 씨앗동아리 아올다가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현주) 학부모회와 함께 지역 교육공동체 만남의 날을 운영하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일 열린 이번 행사는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마을학교 씨앗동아리 아올다의 올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11월과 12월 중 진행될 축령산·임종국 선생 바로 알기’, ‘코로나를 이기는 방장산 숲 체험’, 마을 환경 지킴이 사업 등에 관한 논의 순으로 열렸다.

이날 아올다와 학부모회가 점심 식사로 준비한 삼겹살 파티는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학생들은 급식실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은 강당에서 진행하였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삼초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전문가에게 배우는 텃밭 가꾸기이벤트도 열렸다.

마을 전문가로 초대된 서삼면 금계리 김희형 이장으로부터 학교 텃밭에서 기르고 있는 시금치, 무 등의 채소에 물 주는 법, 잡초 뽑는 법, 수확 시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마을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잘 기억해서 시금치와 무가 싱싱하고 맛있게 잘 자라게 해야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하기도 했다.

작은 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지역민과 학부모가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학교 교육에서 더욱 발전한 마을 교육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삼초등학교 김현주 교장은 이날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마을 주민들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교직원들의 관심과 열정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져 더 적극적이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학교가 외따로 꾸리는 교육과정이 아닌, 학부모회와 지역민 등 마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교육 체계를 수립하여 서삼초등학교 전교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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