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비전이 제시되지 못했다”
“장성 비전이 제시되지 못했다”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10.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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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기후위기와 4차산업혁명에 따른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군정발전전략을 재설정하기 위한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3일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유두석군수와 장성군청 국``과장 그리고 고재진부의장 군의원을 비롯해 최미숙교육장, 이기선 전농협장성군지부장, 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등 8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하였다. 용역을 맡은 박동완 브레인파크 대표의 보고에 이어 군의원들과 자문위원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김회식의원은 제안서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연구단을 구성한다고 했는데 빠졌다. 또한 향후 10년을 계획한다고 하는데 사업중심의 하드웨어가 대부분이다. 시스템과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했고, 박동완대표는 권역별로 이동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차상현의원은 미래의 안목을 키워야 한다. 장성의 인문학적 자원을 활용하고, 정서적으로 풍부해 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어한다고 했다.

이태신의원은 군수가 바뀌면 군정의 전략정책이 바뀌는 일이 허다하다. 문불여장성, 홍길동의 고장 장성에서 지금은 옐로우시티 장성으로 바뀌었다. 지속가능한 군정 정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송태갑 연구원은 장성의 비전이 제시되지 않았다. ‘젊음이 만드는 건강한 장성은 슬로건이지 비전은 아니다. 중간보고회의 내용을 보면 현장이 없다. 많은 주민을 만나고, 장성군의 여러 현장을 다닌 흔적이 적다.”“장성의 미래에 먹고 살 일과 품격있는 장성을 만드는 일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규 전남도립대교수는 장성의 미래 관광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장성의 키워드가 지역의 정체성과 연계되어야 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치유와 서비스라는 가치의 재발견으로 문화관광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장기 발전 용역 보고는 대부분의 자문위원들이 용역 보고서가 마무리되는 남은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내용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송태갑 자문위원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회의 변화 그리고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과 그린인프라 구축 등이 장성에서는 어떻게 추진하고 활용할 것인지 등이 없고, 장성의 철학이 묻어나는 정책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속성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장성비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이라는 주제가 무색하게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의 변화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안일한 설계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발전계획에 젊은이들의 의견이나 바람을 수용하는 과정이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고령사회 보건시설확충 내용으로 보건소 신축 이전과 마을단위 공공시설 내 보건진료소 설치 등은 스마트 의료서비스의 발달로 5년 이내에 비대면 원격진료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미래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계획이라는 비판도 있다.

유두석 군수는 현장조사와 함께 미래의 트랜드를 제시하기 위한 타켓이 없으며 예측과 전략이 부족하다. 장성군청의 실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 내용을 모아놓은 것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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