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하서 서예전 열려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하서 서예전 열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0.10.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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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필암서원 세계화사업’ 100억여 원 투입 계획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하서 서예전 및 출판기념회와 고유제가 열려 지역 유림, 문중, 문화원 회원을 비롯해 지역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14일 장성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필암서원 주관, 장성문화원 대행으로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하서 서예전 및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필암서원 김성수 도

 

유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반강진 장성군노인회장,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 김영풍 장성유도회장, 김청자 장성예총회장, 김인수 필암서원 전 도유사, 안영갑 장성군 행정복지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유두석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안영갑 국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필암서원 세계문화유산 선포식에서 깊은 감동을 느낀 바 있는데 오늘 1주년 행사를 맞으니 의미가 더욱 크다군에서도 필암서원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필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등록으로 우리 군도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군으로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주신 필암서원 관계자분들과 문중, 그리고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서 서예전 출품작가이기도 한 송남 양정태 선생은 제가 설 자리는 아니지만, 하서 선생의 문집에 실린 시들을 대가들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어 큰 행복으로 생각한다훌륭한 작품들을 통해 우리 장성군민들이 큰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봉수 문화원장은 지난 817일 열릴 계획이었던 이번 행사가 코로나 19 여파로 수개월 미뤄지는 동안 여러 차례 계획서를 바꿔가며 더욱 내실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오늘 서예전은 물론 귀한 가치를 지닌 하서 김인후와 필암서원도록을 증보해 펴낼 수 있도록 애써주신 김성수 도유사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서예전에 소개된 작품들은 지난 2010년 하서 김인후 선생 탄생 500주년을 맞아 광주 대동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들로, 하서 선생의 친필 복사본을 비롯해 이제는 고인의 된 운암 조용민 선생과 학정 이돈흥 선생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달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필암서원과 장성문화원은 2007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펴낸 도록 하서 김인후와 필암서원을 증보하여 재발간하기 위해 박물관 측과 협의를 마친 상태다.

한편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서 장성군이 제안한 필암서원 세계화 사업15개 시군과 각축을 벌인 끝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확보된 사업비와 군비 등 100억여 원을 투입해 필암서원 선비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축전 고유제 및 기념식 개최

다음날인 15일에는 필암서원 청절당(淸節堂)에서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축전 고유제 및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성수 도유사의 경과보고, 필암서원 박병호 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유두석 군수와 임동섭 장성군의회 의장의 축사, 성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 선생을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는 필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호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사액서원(국가 공인서원)으로, 작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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