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장성관내 음식점 장원갈비에서 호경장학회 주최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호경장학회(회장 박택열)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2명에게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점식식사를 함께하며 따뜻한 덕담을 전했다.
미술대학교 입학의 꿈을 가지고 있는 장성 문향고 3학년 김자현 학생은 “점심도 맛있었지만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나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 등을 듣게 되어 좋았다”며 “꼭 대학에 합격하여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과에 합격한 김신영 학생은 “호경장학회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봉사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경장학회 박택열회장은 “엄중한 코로나 시국에 통장계좌로 장학금을 보내려고 하였으나 장학생들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소모임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건강하게 자기일을 열심히 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학생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하였다.
이어 앞으로 수혜자를 확대하고 장학금 액수도 대폭 늘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노강 박래호 선생은 “사람이 나고 종교도 난 것이니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라”라고 간단한 덕담을 전했다.
호경장학회(회장 박택열)는 필암서원 훈장 박래호 선생과 심경순 여사의 사재출연으로 형성된 가족 장학회로 긍정 청렴정신과 근검호학의 삶을 실천하고 선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경장학회가 발족한지는 10년이 되었으며 8년째 장학금을 지급하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호경장학회 같은 가족장학회가 우리 장성지역에 더 많이 생겨서 우리 장성을 밝히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