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적 상수관 파손, 현재 응급복구 완료
지난 8일 장성군의 상수원으로 활용되는 저수지에 다량의 황토물이 유입되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7일~8일 이틀 동안 평균 3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장성읍과 황룡면의 상수원인 유탕저수지로 황토물이 유입됐다.
장성군은 지난 8일 오후 4시경 군민들에게 ‘많은 황토물이 유입되어 수돗물에 탁수가 나올 수 있으니, 침전시켜 사용하거나 끓여서 드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유탕저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구는 장성읍 6,495가구, 황룡면 2,003가구 등 8,498가구에 이른다.
맑은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일부 황토물 유입이 있긴 했지만 7일~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관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상수관이 파손되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상수관이 파손되어 단수가 발생하였고 응급복구 후 파손되었던 상수관이 복구되면서 탁수가 발생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계 공무원들은 단수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물을 공급하고자 주말도 반납한 채 복구를 실시해 현재 응급복구는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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