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1인 세대 수는 증가하여 인구수의 절반이 되어가고, 평균연령은 전국 평균연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 전체 세대 중 절반 차지
최근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장성군 전체 23,087세대 중 11,452세대가 1인 세대로 전체 세대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5월 기준 전체 22,252세대 중 10,428세대인 47%가 1인 세대였던 것에 비해 3%가 상승한 수치이다. 2018년 5월 기준 22,016세대 중 10,008세대가 1인 세대로 전체 45%를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여 볼 때 장성군의 1인 세대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마을별로 1인 세대수를 살펴보면 (2019년 5월 대비) △장성읍 6,526세대 중 2,910세대 (1.5% 상승) △진원면 1,724세대 중 757세대(0.1% 상승) △남면 2,096세대 중 1,192세대 (4.4% 상승) △동화면 1,055세대 중 550세대(1.4% 상승) △삼서면 2,077세대 중 1,235세대 (8.1% 상승) △삼계면 2,878세대 중 1,225세대(4.1% 상승) △황룡면 2,183세대 중 1,126세대 (2.8% 상승) △서삼면 842세대 중 432세대(1.9% 상승) △북일면 811세대 중 430세대(2.1% 상승) △북이면 1,550세대 중 766세대(0.8% 상승) △북하면 1,345세대 중 829세대(1.7% 상승)로 나타났다.
11개 읍·면 중 1인 세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남면의 경우 나노산단으로 인해 다가구 주택의 1인 세대 입주가 늘어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서면의 경우 작년부터 시행된 군부대인 상무대에 장병들에게 전입신고가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마련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삼계면의 경우 상무대 아파트의 독신자 숙소의 1인 숙소를 사용하는 교육생들의 전입신고로 높은 증가율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인구는 매년 감소, 평균 연령대는 높아져
인구 증감 수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전월대비 남자 77명, 여자 26명이 감소하여 총 103명이 감소하였다.
마을별 인구증감 수를 살펴보면 △장성읍 남자 3명 증가, 여자 5명 감소, 총 2명 감소 △진원면 남자 3명 증가, 여자 2명 증가, 총 5명 증가 △남면 남자 16명 증가, 여자 3명 감소, 총 13명 증가 △동화면 남자 2명 증가, 여자 7명 증가, 총 9명 증가 △삼서면 남자 72명 감소, 여자 5명 증가, 총 67명 감소 △삼계면 남자 29명 감소, 여자 26명 감소, 총 55명 감소 △황룡면 남자 8명 증가, 여자 5명 감소, 총 3명 증가 △서삼면 여자 5명 감소, 총 5명 감소 △북일면 남자 4명 증가, 여자 2명 증가, 총 6명 증가 △북이면 남자 3명 감소, 여자 2명 증가, 총 1명 감소 △북하면 남자 9명 감소, 총 9명이 감소하였다.
평균 연령대를 살펴보면 남자 47.6세와 여자 52.3세로 전체 평균연령은 49.9세로 전국 평균연령 42.9세, 전남 평균연령 46.5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마을별 연령대를 살펴보면 △장성읍 남자 45.5세, 여자 49.6세 평균 47.6세 △진원면 남자 47.2세, 여자 51세 평균 49.1세 △남면 남자 50.1세, 여자 54.8세 평균 52.3세 △동화면 남자 53.1세, 여자 59.6세 평균 56.1세 △삼서면 남자 47세, 여자 57세 평균 51.3세 △삼계면 남자 39.8세, 여자 42.9세 평균 41.3세 △황룡면 남자 49.1세, 여자 53.7세 평균 51.4세 △서삼면 남자 51.7세, 여자 56.5세 평균 54세 △북일면 남자 55.6세, 여자 60.4세 평균 58세 △북이면 남자 54.4세, 여자 60.4세 평균 57.4세 △북하면 남자 54.9세, 여자 59.2세 평균 57세 로 나타났다.
출생률은 감소, 고령인구는 증가
2020년 5월 출생현황을 보면 남아 14명, 여아 6명으로 총 20명이 출생등록 되었다.
마을별로는 △장성읍 남아 4명, 총 4명 △진원면 남아 2명, 총 2명 △남면 남아 2명, 총 2명 △삼서면 여아 2명, 총 2명 △삼계면 남아 2명, 여아 2명, 총 4명 △황룡면 남아 2명, 여아 1명, 총 3명 △서삼면 남아 1명, 총 1명 △북하면 남아 1명, 여아 1명, 총 2명이 출생등록을 하였고 동화면과 북일면, 북이면 출생등록자가 없었다.
최근 3년간 출생현황을 살펴보면 17년 5월 기준 남아 13명, 여아 18명, 총 31명, 18년 5월 남아 16명, 여아 16명, 총 32명, 19년 5월 남아 16명, 여아 8명, 총 24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반면 90세 이상의 고령인구수는 520명으로 그중 42명이 10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마을별 90세~99세 이상 고령인구수를 살펴보면 △장성읍 112명 △진원면 37명 △남면 45명 △동화면 33명 △삼서면 31명 △삼계면 39명 △황룡면 54명 △서삼면 24명 △북일면 22명 △북이면 39명 △북하면 42명으로 집계되었고, 100세 이상의 고령은 △장성읍 13명 △진원면 6명 △남면 2명 △동화면 1명 △삼서면 1명 △황룡면 4명 △서삼면 3명 △북일면 1명 △북이면 2명 △북하면 9명이고, 삼계면에서만 100세 이상 고령자가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달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34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이는 4월을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소치다. 출산율은 줄어들고 청·중년층의 일자리, 문화생활 열악 등으로 인구는 유출되고 고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 육아환경 등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