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민안심식당’ 참여가 우리 군에서는 음식점의 참여가 미진하여 군 당국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도민안심식당’은 고객들이 마주 앉지 않도록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는 좌석 배치와 1인 1찬기 사용이 핵심이며, 종사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전남 도내 모든 시군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도민안심식당’은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본격화로 외식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외식업계 경영난과 음식점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전라남도의 특별시책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음식점이 자체적으로 매일 소독을 해야 하고, 보건소 주관 주2회 방역소독, 손소독제 상시 비치, 3대 청결운동(깨끗한 음식·복장·환경)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전남도내 952개 모범음식점을 중심으로 도민안심식당을 희망한 음식점은 출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전라남도가 제작한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화순군과 고흥군, 곡성군 등에서는 ‘도민안심식당’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였고, 특히 해남군은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하는 공간 마련하기 △1인 1찬기 제공하기 △업소 내 자체 매일 소독하기 △종사자 마스크 착용하기 △손소독제 상시 비치하기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제공을 위한 반찬 재사용 안 하기 등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군 음식점에서는 한 방향으로 식사하기 위해 공간 재배치와 손님 수의 제한이 뒤따르는 것을 우려한 음식점들의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성군 환경위생과 위생담당계에서 ‘안심식당’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1인 1찬기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도민안심식당’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일상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고, 관광객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음식점을 선택하는 기준이 청결과 위생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