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째 방치되었던 장승백이 농특산물 직판장
7년 째 방치되었던 장승백이 농특산물 직판장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06.22 19:14
  • 호수 8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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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입구에 ‘수변길 마켓’으로 옮겨 부활

2013년 황룡면 신호리 장승백이에 농특산물의 원활한 판매촉진을 위해 지방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동의 판매장과 화장실, 주차장 부지 등을 조성하여 장승백이 농특산물직판장을 개장하였다.

국도 24호 도로가에서 포도와 복숭아 등을 판매하던 농민들은 익산지방관리청에서 교통사고 위험 등을 이유로 도로변에 펜스를 설치하자 판매장 설치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직판장이 조성된 뒤 친환경포도영농연합법인이 운영하려던 직판장은 사실상 7년이 지나도록 방치되며 포도 상자와 복숭아 상자 등을 보관하는 창고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접근성이나 편의성이 떨어지는 장소에 무리하게 직판장 설치했다는 비판만 쏟아졌다.

본지는 두 차례에 걸쳐 직판장에서 딸기나 토마토, 사과, 배 등 계절별 과일을 모두 취급해 농가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명실공히 장성을 대표하는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2억 원의 지원비를 받았지만 도로변의 흉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고 보도한 바가 있다.

거의 흉물이 되다시피한 장승백이 농특산물 판매시설이 장성호 광장으로 옮겨 수변길 마트로 재단장하여 주말이면 장성호 수변 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성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주말마켓으로 변신하여 새롭게 부활하였다.

수변길 마켓에서는 싱싱한 제철 농산물 뿐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을 해오던 농가에서 농산물판매가 어렵게 되자 장성군은 농산물 꾸러미 사주기, 상무아파트 팜밀리마켓, 백양사 입구에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등을 해왔다.

이 번에 장승백이에 방치되었던 농특산물직판장 시설이 장성호 광장에 옮기게 됨에 따라 불필요하게 사용했던 예산을 재활용하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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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2020-06-24 13:45:55
저런 마켓은 왜 있는거에요?
길에서 주워담은 살구 파는거같고 영광모싯잎송편을 공장운영하는것도 아닌것같고 개인이 만든 떡을 장성에서 굳이 사먹을 필요가 있나 그지역 농산물이나 생산품을 판매목적으로 하는 취지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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