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감자값 작년보다 올라
양파, 감자값 작년보다 올라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06.22 19:12
  • 호수 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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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올해 8천 톤 수확 예상

지난해 과잉재배로 20kg5천원~7천원까지 가격이 폭락한 양파값이 올해는 20kg1만 원 정도가 예상된다. 장성군은 지난해 192ha에 양파를 재배하여 1만톤 가량을 수확하였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30% 가량 줄어든 133ha에 양파가 재배되었다.

재배 면적은 30% 가량 줄어들었지만 작황이 좋아서 수확은 20% 가량 줄어들었고, 품질도 크고 단단하여 좋은 편이다.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과잉재배로 인해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감자는 20kg 한 상자에 2만원~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대비 가격은 30% 오르고 수확량은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성군에서는 25ha135농가에서 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수확은 줄어들었지만 가격이 올라 농가 수익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새로운 감자종이 다른 감자에 비해 같은 면적에서 30%이상 많은 수확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자는 보통 1평당 8kg 생산하는데 새로운 감자는 1평당 13kg까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자연구회 이재욱회장(삼계면)지난해 봄 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로운 감자 20kg을 시험 재배하여 가을에 2모작을 하였고, 올해 1ha(300)에 감자를 재배하였는데 감자가 굵고 수확량이 많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대부분의 농가에서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줄었는데 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새종자는 봄, 가을 두 번 재배하여 2모작이 가능하고, 수확량도 많아 감자 작목반에 다량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욱 감자연구회장' 인터뷰

20년 이상 감자 농사를 해온 이재욱회장은 장성에서 감자 박사로 통할 정도다. “보통 감자는 식당 등에서 요리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많고, 가정에서 삶아 먹는 것은 종자가 다르다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홍감자는 3kg 한 박스 포장으로 생산자 가격이 5천원을 책정하였다고 했다.

홍감자는 생식으로도 가능한 감자로 겉은 자색을 띠고 있으며 삶게 되면 고구마처럼 속이 노랗게 된다.

한편 이회장은 고구마만 멧돼지 피해를 입고, 감자는 멧돼지가 먹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올해도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다. 일부 농가에서 감자를 조기 수확한 이유가 멧돼지가 먹기 전에 캐려고 하기 때문이다멧돼지 피해에 대한 방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감자농사가 계속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했다.

또한 상무대에 연간 1백 톤의 감자를 계약재배하여 공급하고 있는데 생산량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감자는 함평에서 공급하고 있는데 형평에 맞지 않다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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