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으나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는’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으나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는’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6.09 00:29
  • 호수 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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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광지 장성호 수변길, 제2의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

앞으로 장성호 수변길에 가면 두 개의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일 장성호 수변길에서 제2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의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유두석 군수와 차상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직자 및 공사 관계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20186월 제1출렁다리인 옐로우 출렁다리를 개통 후 약 2년 만에 개통된 제2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는 제1출렁다리를 지나 도보로 약 20분가량 수변길을 걸으면 만나게 된다. 총 길이는 154m로 제1출렁다리와 동일하며, 폭은 30cm 더 넓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양 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방식이 적용되어, 중앙부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진다. 한가운데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불과 2~3m 정도여서 짜릿한 체험을 만끽하게 해준다.

황금빛 출렁다리

장성군은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옐로우 출렁다리 인근 편의시설인 넘실정출렁정의 영업도 개시했다. 출렁정에는 편의점이, 넘실정에는 카페 및 분식점이 들어서 있다.

유두석 군수는 옐로우 출렁다리 인근 편의시설인 넘실정출렁정의 운영자를 찾아 격려를 하기도 했다.

유두석 군수는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로 인해 사계절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내륙의 바다 장성호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으로 주말 평균 3천 명~5천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오늘 제2의 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의 개통으로 옐로우시티 장성은 관광의 새 시대를 여는 첫 발걸음을 될 것이며 걷고 싶은 도시 걷기 좋은 도시’,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으나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는명품관광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상현 군의회 의장은 2의 출렁다리가 개통됨으로써 장성의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내내 외부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장성지역의 많은 경제적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웅장한 규모로 인해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장성호는 70년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건립됐다. 산과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을 지녔음에도 수십 년간 방치되어 오다가 지난 2017년 수변 데크길이 조성되며 전환기를 맞았다. 장성군은 이듬해 옐로우 출렁다리를 완공해 관광 핫플레이스로 변모시켰다. 군에 따르면 옐로우 출렁다리 개통 이후인 20187월부터 지금까지 기록된 장성호의 누적 방문객은 70만 명에 이른다.

장성군은 호수 오른쪽 수변 데크길도 조성 중이다. 현재 올해 계획구간 3.7km 가운데 2.6km가 완료됐으며 수변길 조성을 계속해 인근의 황룡강 꽃길과 함께 명품 트래킹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짚트랙 등 어드벤처 시설물도 설치해 남도의 대표 관광지,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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