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군의회 의장 누가?
후반기 군의회 의장 누가?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06.09 00:17
  • 호수 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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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 의원 8명 중 절반이 거론
동수일 때 ‘연장자 아닌 선수로 바꾸어야’ 주장도

후반기 장성군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단 선거에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의원이 4~5명이나 되는 등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안개 속이다.

현재 의장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현의장인 3선의 차상현의원과 부의장인 4선의 임동섭의원 그리고 재선인 이태신의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선인 김회식의원과 초선인 심민섭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차상현의원은 의원 가운데 가장 연장자로 8명의 의원 가운데 본인을 포함해 4명만 확보하면 의장에 선출될 수 있어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후반기 의장까지 계속하는 것에 대해 의원들의 거부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집행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의회운영을 무리없이 이끌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섭의원은 4선으로 의원들 가운데 선수로 가장 높다. 전반기 의장단 선출 때 후반기 의장으로 밀어주기로 약속했다는 설이 있었지만 함구하고 있다. 현 집행부와의 불화 등으로 일부 거부감이 강했으나 합리적 비판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평이다. 권위적 의회를 탈피하고 변화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신의원은 도의원과 군의원 재선 등을 합하면 실질적으로는 3선의원으로 의회의 역할 강화와 본연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자치회 조례 제정 등에 앞장서왔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의 일방적 독주를 견제해야 하기 위해 의회 중심을 역설하고 있다.

김회식의원은 3선으로 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서 차상현의원과 경쟁하였으나 패했었다. 본인이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합종연횡의 과정에서 중심에 설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심민섭의원은 초선이지만 의원들과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이루고 있어서 선거가 갈등의 정점에 다다를 경우에는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단 선거에서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우선으로 한다는 규칙을 다선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기초단체에서도 연장자 순에서 선수로 바꾸었고, 군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다선의원이 우선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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