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어쩌나… '역대급 무더위' 예고
올여름 어쩌나… '역대급 무더위' 예고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6.01 16:39
  • 호수 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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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특히 무더위에 철저한 대비 필요

올해 여름,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더위는 지난해보다 덥고 길 것으로 전망되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평년보다 2배 이상 많아 역대 최고로 덥던 2018년 때와 유사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22‘3개월 전망을 발표해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0.51.5도 높고 지난해보다는 0.51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여름철 폭염일수는 2025,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평년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월까지는 낮에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흐린 날엔 기온이 꽤 낮아져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 덥고 습한 공기 영향으로 낮에는 강한 햇빛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등의 고온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혈압, 심장병, 당뇨나 혈액투석 등을 받는 만성질환자나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독거노인 등은 주의와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노인층이 특히 폭염에 취약한 이유는 사람의 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들고, 그만큼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고, 대다수가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햇볕이 가장 강한 낮 시간대인 12:00~4:00에는 하던 일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성군은 더위에 열악한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13,200여 명으로 많아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폭염대응 체계를 갖추고 재난 취약계층 등에 대한 현황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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