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0일경부터 3개월 가까이 폐쇄됐던 문화·체육시설들이 단계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문화시설인 장성군립도서관과 장성교육지원청 소속인 공공도서관의 경우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열람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군립도서관은 11시 30분~1시까지, 공공도서관은 12시~1시까지 방역 및 소독을 진행하며 이 시간에는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체육시설인 홍길동체육관과 워라밸 돔 경기장은 운동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탈의실·샤워실 등 이용 자제, 불필요한 신체접촉 자제, 수건 등 물품 공유 금지이며 홍길동 체육관은 운동 종목별로 선착순제로 운영한다. ▲배드민턴 15명 ▲탁구 18명 ▲골프 7명 ▲헬스 8명 ▲러닝머신, 사이클 10명 ▲스쿼시 2명으로 제한을 뒀다.
타인과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농구, 에어로빅장, 요가장 및 생활체육 강좌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워라밸 돔경기장은 1시~2시, 오후 6시~7시까지, 홍길동체육관은 12시~2시, 오후 9시~10시까지 1일 2회 방역 및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부 개방된 문화·체육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운동 시 포함)과 손 소독, 발열 체크, 안전거리(1~2m) 유지 등을 의무화하고 관외거주자(이용 당일 신분증 지참),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 최근 해외여행자에 대해 이용제한을 뒀다. 또한 입·퇴실 시 정문 출입문을 운영해 입실 시 방문일지 작성 등의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밖에도 수영장과 문화예술회관의 개장은 잠정 보류 중이며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6월 초에 개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코로나 19의 전국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수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추후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피로도가 쌓인 주민들이 일부 개방된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하며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으셨으면 좋겠다”며 “장성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체육시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생활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숙지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각별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