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주민도 거의 없어
장성군 수산리에 위치한 ‘성산공원’이 행정기관의 무관심 속에 흉물로 전락해 주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
77년도에 공원으로 지정된 성산공원은 25,730㎡ 규모로 조성되어있다. 지난 19일에 찾아간 성산공원은 입구에서부터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성인 무릎 높이를 넘는 무성한 잡초로 뒤덮여 있고 행정의 관리부실로 각종 운동시설과 벤치 등이 노후화되어 녹슨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주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게다가 무성한 잡초로 인해 설치돼있는 야외체육시설은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가까이 갈 수 없어 사용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산림편백과 담당자는 “조만간 공원에 대해 풀베기 사업 및 팔각정 보수사업을 할 예정이다”며 “현재는 설계 중이라 설계가 끝나는 데로 바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산공원은 국유지여서 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를 해야 하지만 장성군에 있기 때문에 매년 풀베기 사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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