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의 관광 트랜드는 ‘힐링과 청정’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트랜드는 ‘힐링과 청정’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05.18 11:11
  • 호수 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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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걷기 좋은 길, 힐링 장소는 어디?

불대산(불태산)코스

 

노령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 방장산과 축령산 그리고 고성산으로 이어지고 동남쪽으로는 불태산을 거쳐 남쪽으로 향하고 임곡의 양림산을 지나 송정리 어등산에 이른다.

장성군은 노령산을 등지고 축령산과 불태산을 좌우에 청룡, 백호로 삼아 자리잡은 곳이다.

불태산은 원래 불대산으로 부처의 좌대(앉아있는 자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상청사, 하청사, 인월사 등 80여 개 절터가 있는 곳이다.

불태산 주변에는 송강 정철과 석탄 이기남이 강학했던 정이암터와 나옹대사가 창건한 나옹암터에는 마애불상이 남아있다. 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하청사는 매월당 김시습과 하서 김인후의 시에 등장하고, 인월사엔 매월당이 남긴 시 한 편이 현재까지 전해 온다.

불대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진원면사무소를 지난 사방댐으로 가는 길과 장성읍 유탕리에서 나옹암터를 지나 불태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며 재봉산에서 귀바위를 지나 불태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긴 코스에 해당된다.

유탕리에서 나옹암터를 경유하여 올라가는 길은 여름에는 잡목과 풀로 덮여 길을 헤맬 수 있었는데 최근 유탕리 입구에서부터 임도가 만들어져 산행이 수월하게 되었다. 담양군 대전면 한재골에서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른 길로 하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진원면에서 올라갈 경우 진원면 소재지에 한우전문점과 토끼탕 등 탕 전문점이 있으며 예쁜 카페가 여러 개 있어 광주 인근에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유탕리 또는 방울샘에서 올라갈 경우 장성읍과 성산에 있는 다양한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동에서 올라가는 길은 학동저수지가 있어 저수지 주변에 차를 두고 올라가면 편리하다.

 

1코스 : 사방댐(진원면소재지) (1.4Km) 큰재 (1.3Km) 깃대봉 (1.3Km) 사방댐 (4km, 2시간 소요)

2코스 : 진원산성(진원면소재지) (0.4Km) 대절봉 (1Km) 사방댐 (1.3Km) 귀바위 (1.7Km) 깃대봉 (2.6Km) 진원산성 (7km, 4시간 소요)

3코스 : 학동(상림리) (1.8Km) 성틀재 (0.8Km) 깃대봉 (1.7Km) 귀바위 (0.8Km) 이재산성 (3Km) 재봉산 (8.1km, 5시간 소요)

4코스 : 진원산성 (2.7Km) 귀바위 (1.7Km) 깃대봉 (0.8Km) 성틀재 (1.8Km) 학동 (3Km) 진원산성 (10km, 6시간 소요)

5코스 : 선동(선적리) (1.6Km) 매봉 (0.3Km) 이재산성 (0.8Km) 귀바위 (2.5Km) 성틀재 (0.7Km) 갓봉 (0.6Km) 불태봉 (3.5Km) 한재골 (10km, 7시간 소요)

 

축령산코스

 

축령산은 노령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은 기지로 높이는 620m이다. 고창의 문수산과 잇달아 있으며 삼계면 고성산으로 이어간다. 서삼면 모암리·추암리·대덕리와 북일면 문암리 일대에 걸쳐 있다.

추암리에는 축서사라는 큰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직 그 터와 자취가 남아있다. 금곡리 영화마을은 6.25전쟁 때 수많은 양민이 학살된 아픔을 안고 있기도 한 곳이다.

축령산의 명물은 편백나무 숲으로, 이로 인해 축령산은 삼림욕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춘원 임종국1915~1987)선생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숲을 가꾸었고, 현재는 산림청 소속이다.

산림청과 생명의숲 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 6km의 길은 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삼나무, 편백,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생의 숲이 널찍하게 바다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 졸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다.

축령산의 숲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과 드라마 왕초도 촬영되어 금곡마을을 영화마을로 지정하기도 했다.

편백과 삼나무가 주를 이루는 축령산휴양림은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산책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는 나무별로 피톤치드가 활발히 생성되는 시간이 다른데 편백과 삼나무의 피톤치드 활성 시간이 오후 1~3시 사이기 때문이다.

축령산은 크게 추암리와 금곡리 그리고 모암리 세 곳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행길이 있다.

추암리에는 추암산장 등 계곡을 따라 여러 개의 음식점이 있으며 카페도 있다. 금곡리는 영화마을에 막걸리 등을 파는 집이 서너 곳이 있고, 한옥 민박 등도 여러 곳이 있다.

모암리는 축령산 산소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다양한 펜션과 마을 입구에 두부정식 전문점과 두어 곳의 음식점이 있다.

 

1구간 - 모암마을 - 작음모암제 - 모암휴게소 - 매남삼거리 - 금곡사방댐분기점 금곡영화마을 (9km 3시간)

2구간 - 금곡영화마을 - 금곡입구삼거리 - 안내소 - 치유의숲안내센터 - 추암마을 괴정마을 (6.3km 3시간)

3구간 - 괴정마을 - 바래길쉼터 - 대덕휴양관 대덕마을분기점 (4.5km 1시간 30)

4구간 - 대덕마을 분기점 - 산소축제장 - 모암주차장 - 통나무집삼거리 모암마을

(3.8km 1시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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