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발전 계획 방향 "군민, 의원, 공무원 공유해야"
장성발전 계획 방향 "군민, 의원, 공무원 공유해야"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05.10 23:35
  • 호수 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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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비전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의서

장성군이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연구용역에 대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착수보고회를 통한 과업방향 설명 및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유두석군수는 지난해 장성비전 2020발전계획의 만료에 따라 대내외적인 여건변화를 반영하고,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군정발전전략 재설정을 위해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천명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 16880만원의 용역비를 세워 202012월 말까지 용역을 마치기로 하고, 지난 57일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유두석군수와 장성군의회의원, 장성군청 국`실과장, 자문위원 그리고 용역사인 글로벌앤로컬 브레인파크 박동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위촉식과 용역착수보고 그리고 토의 및 의견수렴을 가진 것이다.

이날 위촉된 자문원은 7개 분야로 최미숙 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철광주전남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이기선 전농협군지부장, 박산 SM그룹 R&D센터 경영관리본부장, 박형준 의료법인 인광의료재단 대표, 안태기 광주대 호텔관광경영학부교수, 안기완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장 등이다.

박동완 브레인파크 대표는 1.연구 개요, 2. 연구수행방법, 3 환경분석, 4.중장기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군의원과 자문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박대표는 저출산, 고령화, 재난 대응에 관심이 높아지고 신산업 중심의 경제를 재편하며 정치`경제`문화` 교통 측면에서 보다 다양해진 변수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중장기발전 계획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을 통한 의료기기, 바이오, 정밀 광학부품, 의료용 레이저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또한 주민들의 행정참여 욕구 확대를 위한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하고, 주민과 함께 정책의 수립과 집행, 평가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공감형, 현장 중심형 연구>

장성군은 이번 2030 발전계획을 주민이 공감하는 현장 중심형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산업종사자, 사회단체, 공무원 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철저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용역사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형연구를 위해 각계 전문가 10여 명을 위촉하여 분야별 자문을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은 장성군의 내`외부적 환경변화와 중앙정부의 환경`에너지’ ‘산업`경제’ ‘교육`복지’ ‘문화`관광등 정책방향을 반영하여 수립하게 된다.

중앙정부는 코로나19 이후 크게 달라진 국민들의 환경의식과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상생과 공존의 사회 만들기, 생태 가치를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증가, 미래생명 산업과 스마트 건강도시 육성 그리고 민관협치와 숙의민주주의 실현 등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숲과 물, 인간이 함께하는 그린토피아 장성을 이루기 위해 광주와 연계한 첨단산업 육성, 고품격 전원주거지역 개발, 웰빙 복합농업 육성, 웰빙 관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 수립부터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해야>

2030 발전계획은 권역별로 북부생활권(문화발전축), 중부생활권(생활발전축), 남부생활권(교통발전축), 서부생활권(경제발전축)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분별로는 산업경제’ ‘농업농촌’ ‘문화관광’ ‘지역개발`건설’ ‘복지보건’ ‘교육체육등으로 나누었다.

분야별 전략사업 연구안을 보면 산업`경제에서는 국립심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융복합 기술을 선도하는 나노산업단지구축한다. 또한 앞으로 조성할 첨단 3지구(진원,남면 일원)에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이룬다. 청년창업과 세대창업을 지원하고, 치유목적의 체류형 6차산업(농업생산x가공x서비스)을 육성하고, 곤충을 이용한 미래식품산업을 지원한다. 또한 수소시대를 대비하여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며 이를 위해 태양광부품 설치 등 재생에너지관련기업을 유치한다.

농업`농촌개발은 농업인 영농지원과 첨단산업을 연계하고, 강소농 중의 소셜영농을 적극 지원한다. 태양광을 연계한 영농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며 에너지의 소비가 아닌 생산 보급하는 도시를 만든다. 컬러테라피(치유)개념의 컬러푸드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밖에 문화관광분야와 고려시멘트 부지를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하는 등 지역개발 분야도 중장기계획안의 중요내용에 포함되어 있으며 행정소통에서 민관협치와 공동체 강화 주민정책동아리육성이 눈에 띄었다.

박동완 대표의 설명이 끝난 뒤 군의원들은 분야별로 정책제안을 하였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김재철 자문위원은 ”2030 중장기 발전 계획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주민, 공무원, 의회가 모두 공유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비전을 세우고 비전에 따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누가 추진할 것인지 주체가 정해져야 한다주민자치와 거버넌스(민관협업)라는 행정 시스템의 변화에 맞춰 2030 계획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설문조사, 지역리더(10) 심층조사 2, 부서별 공무원 인터뷰, 정책공청회, 군의회 의원 보고 외에도 현장의 활동가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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