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의원 3선 안착, 당 중진으로 도약
이개호의원 3선 안착, 당 중진으로 도약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0.04.20 11:20
  • 호수 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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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듯
이개호 당선자를 축하하고 있는 장성군 민주당직자들
이개호 당선자를 축하하고 있는 장성군 민주당직자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당선인이 81.9%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하였다. 이 당선인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명예퇴직하고, 2012년 담양, 곡성, 구례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으나 선거구가 공중 분해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다.

2014년 이낙연 의원이 전남도지사에 출마하여 실시된 담양, 장성, 영광, 함평 지역구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들어갔다. 짧은 의정활동에도 풍부한 행정경험과 성실함으로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의 거센 바람으로 전남,광주 지역의 민주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되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주목받는 정치인이 되었다.

2016년 총선 때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당선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여 국민의당으로 입당을 권유하였으나 당선을 위해 정치 소신을 저버리지 않겠다며 민주당에 남았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이개호당선인은 전체 유권자 가운데 81.9%의 득표율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어 당선되었고, 함평군수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 당내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와 함평군수 후보가 패배하였으나 총선 전 무소속이던 유두석군수가 민주당에 입당하였고,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이상익 민주당후보가 당선되어 이 당선인은 4개 지역구의 군수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 된 것이다.

4`15총선 호남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한 이개호의원은 광주`전남 전지역구 석권과 전북 지역구 9개를 승리로 이끌어 당 최고위원 선거 등 당 지도부에 들어가거나 2년 후에 치러질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유력한 민주당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개호 당선인은 장성지역구에서 총 유권자 39903명 가운데 26660명이 투표하여 86.6%22581표를 얻었다. 2위인 무소속 김선우후보는 8.0%2081표를 민생당 김연관후보는 3.6%948표를 얻었다.

`면별로는 진원면 93.9%, 남면 90.9%, 북일면 90.4%, 북이면 89.1% 순이었고, 삼계면 79.0%, 삼서면 80.2%로 삼서면과 삼계면의 득표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이는 함평군과 인접한 두 개 면이 함평군수 재보궐선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개호 당선자는 민주당이 압승과 함께 당선되어 더욱 기쁘다""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장성 나노산단에 건립될 국립 심혈관센터의 조기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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