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여 임산부의 건강한 삶 및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추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지난달 11일부터 공급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의 5개 시·군이 선정돼 시범 운영하는 꾸러미 사업은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2개월간 48만 원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받는다.
임산부는 총 지원금액 중 20%인 9만6천 원만 부담하면 48만 원의 농협포인트를 지급받고 임산부는 이 포인트로 농협몰과 스마트폰 앱에서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주문하면 집에서 택배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임산부의 필요와 기호를 반영하여 품목을 직접 선택하여 주문하거나, 이미 구성된 꾸러미 상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장성군에 주소를 두고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임산부거나 출산 후 12개월 이내의 산모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서와 임신 또는 출산확인서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가능하며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현재까지 관내 신청자는 30여 명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하고 받아볼 수 있어 지원받은 신청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이장회의,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지원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없도록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