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3.23 13:05
  • 호수 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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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택배를 받는 것은 안전한가? YES!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퍼지며 이성적인 감염병 대응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대중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언 : 미신 타파라는 웹페이지를 열고 시민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가짜뉴스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신종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약이 있는가? - NO!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권장되는 특정 의약품은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엔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기 위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코로나-19 치료법이 연구 중에 있으며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다.

 

항생제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까? NO!

항생제는 박테리아에는 효과가 있지만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이므로 항생제를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는 없다. 다만 코로나-19로 입원 중이라면 세균성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생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는 노인에게 더 위험할까? - NO!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으며, 노인과 기존에 천식,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심각해질 수 있다. WHO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도록 손을 깨끗이 씻고 호흡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의 절차를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참기름을 바르면 코로나-19가 몸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을까? NO!

참기름은 코로나-19를 죽일 수 없다. 표백제나 염소계 살균제와 75% 에탄올, 과초산 등 다수의 살균제가 존재하지만 바이러스를 죽일 수는 없다. 오히려 화학물질을 피부에 뿌린다면 피부건강에 해로울 가능성이 높다.

 

마늘을 먹으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까? NO!

마늘은 향균특성이 있는 건강식품이다. 하지만 마늘을 먹는 식습관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는 현재 없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을까? NO!

현재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된다는 증거가 없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접촉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동물이 갖고 있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등 일반적인 세균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중국에서 택배를 받는 것이 안전한가? YES!

중국에서 오는 택배를 받아도 코로나-19에 접촉할 위험은 없다. 편지나 택배 등 물체 표면에서 코로나-19는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

 

코로나-19를 감지하는데 열 스캐너가 효과적인가? YES!&NO!

열 스캐너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열이 발생한 사람을 감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감염됐지만 잠복기에 있는 사람들을 감지하기엔 어렵다.

 

자외선 소독램프가 코로나-19를 죽일 수 있을까? NO!

자외선은 무엇보다도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램프로 손이나 다른 피부 부위를 살균해서는 안된다.

 

핸드 드라이어가 코로나-19를 죽이는데 효과적일까? NO!

핸드 드라이어로 코로나-19를 죽이는데 효과적이지 않다. 무엇보다도 손을 잘 씻어야 하며, 타월이나 드라이어를 사용해 손을 제대로 건조시키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에 좋다.

 

폐렴백신을 쓰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을까 - NO!

폐렴백신에는 코로나-19 예방 기능이 없다.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전용 백신이 필요하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를 막을 백신을 시도하고 있고 WHO 역시 이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효과적인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을 필요는 있다. WHO는 이런 목적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검사비용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증상이 의심돼서 받는 진단검사의 검체 채취 비용은 16만 원이다. 하지만 진단검사는 의사의 소견에 따른 것이라면 무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한 환자들에게는 무료로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한다. 이 경우, 진단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는다.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건복지부나 각 도청 등 공식기관의 정보나 의료전문기관 및 팩트체크기관의 자료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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