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운동인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는 생산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여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간단한 참여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에너지도 절약하며 돈도 버는 방법인 탄소포인트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가정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사용량을 감축하면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과거 2년간의 월별 평균 에너지 사용량(기준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5%이상 절감한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인센티브는 상·하반기로 나눠 현금으로 지급되고 현재 장성군의 2만2천966세대 중 4천761세대(2020년 2월 말 기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680세대에 대해 1천5백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밖에도 최초 시행한 2010년도부터 현재까지는 1만5천182세대에 대해 2억4천7백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장성군은 농촌지역 고령자 증가로 인해 다소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실정으로 환경위생과에서 신청서를 받아 담당 공무원이 탄소포인트 홈페이지에 대리 가입해주고 있다. 또한 읍·면 및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 등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아낀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