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장려금 1,113세대 1억 3,100만 원 지원
장성군은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연어프로젝트’의 일부인 전입 장려금과 결혼축하금을 지원하는 시책사업들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86세대 부부(2회차 포함)에게 8,600만 원의 축하금이 지원됐고 2019년 4월부터 지급되고 있는 전입 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113세대에 1억 3,100만 원(전입 장병·기업체 임직원 포함)이 지원됐다.
결혼축하금 지원대상은 결혼 전 1년 이상 관내에 거주한 49세 이하 미혼 남녀부부로서 혼인신고 이후에도 계속 거주할 경우 최초 확인 후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최초 확인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추가로 100만 원을 지급, 신청일로부터 2년 이상 경과하면 추가로 100만 원이 한 번 더 지급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입 장려금(학생 포함)은 전입일을 기준으로 다른 시군구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던 주민이 장성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할 경우 1인 10만 원, 2인 20만 원 3인 이상 3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2019년 12월 기준 장성군 인구는 1년 전에 비해 82명 감소한 4만 6818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 인구감소율은 -0.12%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에서는 네 번째로 낮았다.
또한 장성군의 전입 인구는 2018년 6,113명에서 2019년 6,574명으로 461명이 증가했고 전출인구 6,400명보다 전입 인구가 174명 많았다.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장성군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00명 이상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군에 유입된 귀농·귀촌 인구는 7,320여 명으로, 장성 인구의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장성군은 ‘청년층’을 인구정책의 주요 대상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간 장성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적 ‧ 재정적 역량을 모아 ‘연어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연어프로젝트’는 타 지역 인구가 장성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고장을 만들어가는 장성 고유의 인구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