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6곳의 직영 우체국 중 1곳 사라질 위기…
장성군 6곳의 직영 우체국 중 1곳 사라질 위기…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3.02 11:32
  • 호수 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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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서비스 후퇴, 고령자 불편 가중 우려도

장성군 11개 읍·면에는 13곳의 우체국이 있다. 이중 북상, 삼서, 서삼, 신흥, 약수, 진원, 황룡우체국 7곳은 민간이 운영하는 별정국이고 장성읍, 동화, 북이면사가, 삼계, 남면, 75군사우체국 6곳은 직영국이다.

장성군의 직영 우체국 6개 중 최소 1개의 우체국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이유는 우정사업본부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에 걸쳐 전국의 직영 우체국 1,352곳 중 절반이 넘는 677곳의 직영 우체국을 폐국 한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올 해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171개 우체국이 폐국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보편적 서비스를 후퇴시키고 공공성을 저해하는 우본의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체국은 우편 업무뿐만 아니라 예적금, 보험 등의 금융상품과 공과금 수납까지 취급하는 정부 공공기관이다. 이 때문에 정부 예산에서 일반회계와 별도 분리해, 특별회계 대상이 된다. 바로 이러한 근원적인 문제로 인해 보편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우체국 경영적자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현실이다. 나아가 우본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획은 특별회계 대상 분리로부터 비롯되는 우체국의 근원적 문제 해결 방안도 아닐뿐더러,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해결방안조차도 아니라는 얘기다. 공공의 가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계획은 국가의 보편적 서비스 후퇴를 불러오고 시골 지역 경제에 악영향, 고령자 불편 등을 가중할 것이 자명하다. 우본이 이번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우정노동조합 장성우체국지부 이도연 지부장은 확정은 아니지만 장성군도 1곳 정도 예상이되 가슴이 아프다“11개 읍·면에 우체국이 1곳이라도 사라진다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령인구가 많은 장성군에 1곳의 우체국이라도 폐국이 된다면 지역주민들의 상당한 불편과 불만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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