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곳곳 가로등 부족, 밤길이 무섭다
마을 곳곳 가로등 부족, 밤길이 무섭다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2.2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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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로등 100여 개소 설치예정…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마을 입구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마을 입구

 

장성군의 11개 읍·면에 설치된 가로등 부족으로 밤길이 어두워 많은 주민, 특히 여성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장성군의 인구는 46,78922,879세대로 장성군의 가로등은 8,427개소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한 사회조사지표 결과를 보면 장성군민 중 야간활동이 불안하다고 느낀 주요 원인이 가로등이 없어서가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가로등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746.4%에서 4.1%p 증가해 가로등에 대한 필요성이 매년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대처방법으로 낮에 가거나 다음 기회로 미룬다또는 무섭지만 그냥 다닌다로 조사돼 일이 있어도 저녁에는 선뜻 나가지 못하고 있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작년 가로등 민원 발생 수는 250여 건으로 나타났고 가로등 민원과 설치에 관해서는 매번 장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에서 군의원들도 지적한 바 있어 가로등의 필요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유 모(31)씨는 업무 때문에 진원면을 찾았는데 마을 입구가 너무 어두워 전조등에 의존하는데도 한계가 있었다도로의 경계선이 잘 보이지 않아 차에서 내려 확인 후 어렵게 마을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본인의 개인적인 용도로 집 앞에 설치해달라는 민원들이 60%~70% 이상이다올해 가로등을 약 100개소 정도 설치를 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야간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녁이면 암흑천지로 변해버리는 마을에 주민 불편은 물론 초행길 운전에 나서는 관광객의 안 전사고가 우려돼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행정에서는 주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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