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군정만족도 46.9% 매우 긍정적
2019년, 군정만족도 46.9% 매우 긍정적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2.17 11:39
  • 호수 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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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 원 이상’의 45.6%
장성군 대표 이미지 ‘옐로우시티’ 58.4%

군은 최근 군민의 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 정책적 요구사항 등을 파악한 2019년 장성군 사회조사 결과 및 사회지표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사회지표는 지난해 823일부터 924일까지 15,277가구 중 828가구를 표본 가구수로 조사 담당자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소득·소비, 노동, 보건·의료, 주거교통, 사회복지, 여가·문화 등 사회지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장성군은 2016년부터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의 항목은 전남 공통항목 40문항과 장성군 특성항목 20문항을 포함해 총 60문항으로 구성됐다.

사회지표란 우리가 처해있는 사회적 상태를 종합적이고 집약적으로 나타내어 생활의 양적 및 질적인 측면까지 측정함으로써, 사회구성원들의 삶의 질 및 사회변화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척도이다.

목적은 장성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군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여 군민의 만족도와 사회적 변화 등의 추이를 분석하고 조사결과는 군민 삶의 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2014년 대비 출생아 수 27명 감소, 사망자 수 107명 증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성군의 2018년 출생아 수는 2017328명보다 16명 증가한 344명이며, 2014371명 대비 27명 감소했다.

2018년 사망자 수는 2017486명보다 36명 증가한 522명으로 2014415명 대비 107명 증가했다.

또한 전입인구는 6,113명으로 20175,894명 대비 219명 증가하고 전출인구는 6,251명으로 20175,711명 대비 540명 증가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된 방안 중 영유아 보육·교육비 지원확대53.7%로 가장 높았고 임신·출산 지원확대25.6%로 뒤를 이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성군의 경제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장성군의 2019년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 원 이상의 비율이 45.6%인 반면 ‘200만 원 이하의 비율이 54.5%로 장성군 절반이상의 가구로 나타났다. 부담되는 생활비 항목으로는 식료품비3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직업훈련 및 교육 지원’, ‘청년창업지원순으로 가장 의견이 많았고 15~29세와 30대에서는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 중 흡연을 하는 군민은 15.1%로 이유로는 스트레스 때문53.8%로 가장 높았고 군민 중 노후를 준비하고(되어) 있는 비율은 55.9%로 방법은 국민연금48.9%로 가장 높았다.

장성군의 야간활동 안정성은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4.1%인 반면 불안하다고 느낀 주요 원인은 가로등이 없어서52.5%, ‘인적이 드물어서39.2%로 나타나 가로등에 대한 필요성이 지적되는 부분이다.

 

아쉬움이 남는, 한계가 드러난 사회지표 설문조사

한편, 군민이 생각하는 장성군의 대표 이미지는 옐로우시티58.4%로 가장 높았고 백양사 단풍축제24.8%, ‘축령산 편백축제21.0%로 뒤를 이었다.

옐로우시티를 추진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노란꽃잔치 성공에 따른 관광객 유입 및 경제효과 창출46.8%, ‘깔끔하게 정돈된 자연 친화적 경관 조성37.9%로 뒤를 이었다. 옐로우시티 조성을 위해 직접 참여하고 싶은 분야로는 꽃 정원 조성47.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장성군민의 대다수 83.3%이주 의향이 없다고 답해 장성군민의 현재 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30.3%는 동화면, 삼계면, 삼서면 지역주민이었으며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한 4.9%는 광주와 가까운 진원면, 남면 주민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성군민의 행복지수를 보여주는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 중 평균 6.6점으로 2017년 대비 0.2점 하락했으며 응답자의 56.5%가 지역민으로서 소속감 및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군정 만족도는 46.9%로 매우 높은 수준이나 교통’, ‘경제’, ‘상하수도의 경우 불만족 비율이 다소 높게 조사됐다.

현재 생활여건에 대해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이 73.1%에 달해 장성군민은 생활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설문조사의 조사표를 보면 가구주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하는 상황과 조사담당자가 옆에 있는 상황에 어느 군민이 장성군의 생활여건이 어떻게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의 질문에 매우 나빠질 것이다라고 장성군정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이라고 현 지역에 거주하면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십니까?’ 질문에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체크할 주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또한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얻은 통계들이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들로 분석되고 있어 이러한 기초자료로 어떻게 삶의 질을 끌어올릴 정책을 수립할 계획인 것 인지 과연 결과가 믿을만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밖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사들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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