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꿈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길
희망과 꿈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길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20.01.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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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나라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공명지조’ ‘어목혼주’ ‘반근착절’ ‘지난이행등의 순이었습니다.

몸통은 하나인데 머리가 둘인 새가 상대방을 미워하여 독을 먹고 함께 죽었다는 이야기나 물고기의 눈과 진주가 뒤섞여 구별하기 힘들다는 등 모두가 우리의 현실을 매우 비관적이고 안타깝게 보는 내용들입니다.

뿌리와 마디가 얽혀 풀기 어렵다거나 어려운줄 알면서도 행한다는 얘기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말이어서 가슴이 막막할 정도입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우리나라 청년과 장년 그리고 노인 등에게 가장 바라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물었더니 1위가 만사형통이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이 막히지 않고 술술 풀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말입니다.

1위에 이어 2위는 운수대통이었습니다. 사람의 능력이 아닌 자연과 우주의 섭리로 내가 바라는 희망이 이루어진다는 말이니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보여주는 말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어떤 곳에서는 한 마음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동심만리(同心萬里)를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모든 군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장성의 미래를 위해 함께 손잡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공정하고 치우침이 없으며 사사로움이 없다는 공평무사(公平無私)를 사자성어로 선정한 곳도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공평무사가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 밖에도 주민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나 손잡고 함께 간다는 휴수동행(攜手同行) 등이 지방정부에서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였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리 장성군이 모두 실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중소기업협의회에서는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으니 아마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우리 경제 속에서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갖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희망을 갖고 새로운 꿈을 꾸기도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꿈을 가지려면 과거와의 결별, 과거와의 단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현재란 과거의 결과이니 결코 과거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꿈을 꾸면서 과거에 집착한다면 우리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공자가 지난 것을 궁리해서 새로운 것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만하다는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과거는 현재의 우리를 키워가는 거름으로 삼아서 미래의 꽃과 열매를 맺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지 집착하고 고집할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우리가 비록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하다라도 꿈과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사람들이 다른 결과를 얻는 것은 바로 꿈과 희망이 있는 사람과 그저 좌절하고 포기하는 사람의 차이 때문입니다.

경자년 새해 모두가 희망을 갖도록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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