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회전교차로 구간에서 통행우선권은 어느 차량에게 있을까?
(기자수첩)회전교차로 구간에서 통행우선권은 어느 차량에게 있을까?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1.0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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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 흐름을 도모하기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장성군에 있는 회전교차로는 3, 공사 중인 2곳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총 5곳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회전교차로에 진입해서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우선임을 인지하고 있는 주민들은 많지 않다.

혼잡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회전교차로가 속속 설치되고 있지만 안전수칙을 몰라 교통사고를 내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며칠 전 출근을 하다 회전교차로에 진행 중인 차량을 보고 진입 전 대기를 하고 있는데 회전 중이던 차량이 양보를 하여 그 차량 뒤에서 회전 중이던 차량과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광경을 목격한 적 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 중인 차량은 진행이 우선이며, 회전교차로를 진입하려는 차량은 회전 중인 차량에게 양보를 해야 한다.

회전교차로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은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이 진입차량보다 회전차량이 우선이고 진입부 및 교차로 내에서 감속운행, 진출 시 방향지시등 작동 등 안전수칙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회전교차로는 회전 중인 차량이 우선이므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회전 차량에 양보해야 하고 회전교차로에서 빠져나가기 전에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 뒤따르는 차량에 신호를 보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장성군의 회전교차로를 보면 운전자를 위해 회전교차로 주변에는 "양보", "회전차량 우선" 등 교통안내 표지판이 친절하게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옐로우시티를 홍보하는 건축물은 멀리서도 볼 수 있게 큼지막하게 설치돼 있지만 정작 장성군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교통안내 표지판은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에서 인지 아주 작은 글씨와 운전자들이 운전하면서 쉽게 볼 수 없는 위치에 있어 있으나 마나 한 교통안내 표지판인 실정이다.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회전교차로를 설치만 할 것이 아니라 장성군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 등을 한 번 더 둘러보는 것이 지역을 위한 최선의 행정이 아닐까 싶다.

 

또한,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임을 인지하고,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이는 등 스스로의 인식과 행동들이 변화해야 될 것이다. 하루아침에 운전자들의 의식이 바뀌기는 힘들겠지만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한다고 교통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에 대한 올바른 통행방법을 기억하고 운전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양보운전을 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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