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새마을 지도자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동철 회장을 만났다.

문화 확산을 통한 사랑 나눔 실천운동에 기여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따스한 온기를 전하며 고향 사랑이 남다른 서동철 회장을 만나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 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국제봉사 단체인 라이온스클럽에서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 문화 확산과 사랑 나눔 실천운동에 헌신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만들기에 주력을 다한다고 들었다.

· 3R 자원재활용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매년 협의회 주관으로 4월과 10월 농한기를 이용하여 농사 경작 후 발생한 폐비닐, 비료포대, 농약병 등 폐비닐 700통, 농약병 1톤을 수거하여 자원재생공사에 판매 후 발생한 수익금을 이용하여 연말 불우이웃 돕기 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 영산강 샛강 살리기 사업 전개

영산강의 시류인 장성 황룡강 주변 샛강의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고 수질개선 등 환경정화를 위해 협의회 주관으로 분기별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하천의 부유물 제거, 쓰레기 수거, 하천 잡목 제거, 창포 식재 등 그린 장성 환경 지킴이 활동의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 깨끗한 마을 만들기 새마을 대청소 활동

매주 금요일 새마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여 각 읍·면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읍.면 회장단 관리 감독 독려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옐로우시티 노란 꽃 소공원 조성 활동

협의회,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각 읍·면 주요 시가지, 유휴지, 로터리에 사계절 향기 나는 새마을 꽃동산 및 꽃길을 조성하여 장성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장성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장성군 새마을회가 일조하였다.

 

· 환경안내소 운영

2012년부터 장성군 관내 주요 관광지(축령산) 축제장에 환경 안내소를 설치하여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수, 차 제공 및 환경 정화활동, 쓰레기 되가져가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으로 탐방객 편의 제공은 물론 장성 알리기에 일익을 담당했다.

 

▲ 그동안 많은 봉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2002년 장성 라이온스 클럽 회장으로 재직 시 장성군민 1,067명을 대상으로 안과 진료를 추진해 백내장 환자 및 안질환자 시술 봉사를 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안경과 보청기를 맞춰주며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도움을 주었다.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고, 아직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로 남아 생각하면 다시 또 흐뭇해진다.

 

▲ 요즘엔 어떤 봉사를 하고 있나?

현재 국제봉사 단체 유니세프 재단과 대한적십자사에 매달 기부를 하고 있다. 2012년부터 매월 2회에 걸쳐 노인 요양병원에서 목욕 도우미, 어르신 말벗 해드리기 등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대통령상 수상한 소감은?

 

일단 상을 받는다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다. 당연한 일을 한 건데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고 이웃을 돕고자 하며 시작한 일인데 큰 상을 수상하여 감사하다. 여기저기서 플래카드를 10여 개를 걸어줬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많은 축하를 받으니 쑥스럽기도 하면서 감사하다. 그래도 난 인생 참 잘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일면 출신의 서동철 회장은 라이온스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며 2010년도 대한민국 경찰청장 감사패를 받았고 2012, 2015년에는 전남지방경찰청장 감사패를 받았다. 현재 40여 년 동안 장성 읍내에서 태열건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저소득층 홀몸노인, 배려계층 세대를 발굴하여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사랑 나눔 실천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