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민연대 ‘의장 소유 땅 매입 특혜다’
장성시민연대 ‘의장 소유 땅 매입 특혜다’
  • 유지영 기자
  • 승인 2019.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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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위원회 ‘부지 없어 수차례 요청해서 매입했다’

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장성읍 청운동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장성군 의회 차상현 의장의 소유지를 매입한 것이 밝혀져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장성시민연대는 공시가에 3배의 비용으로 매매가 이루어 져서 막대한 수혜를 입은 것이 아니냐며 차상현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장성군은 공시가의 3배의 비용을 들여 매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법에 따라 국가기관에서 인정한 평가 기관에서 평균값을 낸 가격이고, 사실상 공시가로는 살 수가 없어 실거래 수준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차상현 의장은 선대부터 소유해 온 추억이 깃든 집이라 선뜻 내놓기가 힘들었고, 마을회관이 없는 청운 1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놓기로 했다며 특혜 의혹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선주 도시재생과장은 의혹이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장소가 선정된 후 추진 위원회에서도 세 번에 걸쳐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치가 애매한 곳이라 특혜가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청운 1동은 상업지역이라 마땅한 부지가 없을뿐더러 보상 문제로 맞지도 않다. 두 곳의 부지가 나왔는데 한 곳은 농민 토지로 보상가가 너무 많았고, 한 곳은 차상현 의장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다. 이 주택 앞으로 공용주차장이 있어 토지 활용으로 적합하다고 했다.

농림식품부와 주민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건립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178, 강이원 위원장, 1.2.3동장, 강성주 홍보대사, 농협 조합장 등 21명으로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추진 위원회 관계자는 땅값을 최대한 저렴한 곳으로 선정해 달라고 했다. 고액을 땅값에 투자해 버리면 건물에 투자를 할 수가 없다며 땅값을 너무 비싸게 사지 말아 달라고 강력 주장했다며 오히려 몇 번이나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주민의 편의를 위해 주택을 내어준 차상현 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장성시민연대는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사법기관에 고소. 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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