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순리 따라 건강한 사과 키우는 이기만 대표
자연의 순리 따라 건강한 사과 키우는 이기만 대표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11.18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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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주가 바로 따먹어도 될 사과 재배하고 있지요”

높고 청명한 하늘과 길거리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물드는 계절 가을이 되었다.

매년 이맘때 쯤 이면 1년 중 가장 힘들면서도 바쁘고,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잘 익은 빨간 사과의 수확 철이다.

사과를 수확하는 타 지역 중에서도 최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서해풍을 맞으며 최남단에서 자란 장성 사과이다.

올해는 여름 무더위와 3차례나 불어 닥친 가을 태풍을 견딘 인고의 시간은 포상을 주듯 사과의 과육 사이사이에 단맛으로 배어들었다.

사과 수확이 한창인 북이면 온새미로 농장을 찾아가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온새미로 농장 대표 이기만씨(70)15년 전 장성엔사과 영농조합법인 전임 회장님의 권유로 사과농사를 시작해 4,800평에서 부사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농장이름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온새미로는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고 말했다.

 

Q. 적절한 사과수확 시기는 언제인가요?

A.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사과 수확 시기는 10월 중순쯤인 반면에 저희 장성사과는 다른 지역 사과보다 한두 달 가량 늦게 수확하고 있습니다.

 

Q. 다른 지역보다 한두 달 늦게 수확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사과는 장성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특별한 이유라면 장성이 우리나라 사과 재배지의 최남단으로 서해풍 덕분에 강추위가 없는 지리적 이점에다 서리를 대여섯 번 맞히는 건 물론 첫눈까지 맞히고 수확해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와 강도, 식감이 탁월합니다.

장성사과는 겨울에 먹는 사과로 상품성이 뛰어나 사과 가운데 으뜸으로 구분되고.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성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장성군농협연합사업단의 품질관리사 감독 아래 엄격하게 선별해 상품화 과정을 거침으로 명품사과로서 신뢰를 지키고 있습니다.

 

Q. 사과를 수확하기까지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사과하나가 소비자에게 가는데 까지는 13번 이상의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사과나무를 전지하고 봄이 되면 사과꽃을 따고 열매를 솎아내고 열매가 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게 사과를 돌려주고 이파리로 인해 빛이 가려지면 찾아서 뜯어줘야 합니다.

또한 빨간 사과를 수확하기 위한 착색 작업의 핵심은 사과가 이파리나 가지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 없이 햇빛을 고르게 받게 하는 것입니다. 가지치기와 사과나무 이파리 따기는 착색 작업의 기본이고 열매를 일일이 돌려 햇빛을 받게 해줘야 합니다. 이 후 이맘때쯤 사과가 익으면 사과를 수확합니다.

 

건강한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이 대표는 자신은 물론 주변 농부들에게도 호르몬, 영양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억지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대로 키워가는 게 맛도, 색도 좋은 사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특히, 온새미로 농장에서는 사과를 따서 즉석에서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연 방식 그대로 재배해 오고 있다.

이 대표는 딱 하나만 생각해요. 농장의 이름처럼 자연의 순리를 따라서, 건강하게 키우자! 판매하기 위한 상품적인 사과가 아닌 농장에 와서 즉각적으로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재배해야합니다. 우리 손주들이 와서 사과를 따서 옷에 쓱쓱 문질러 바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7년도에는 장성군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만)의 사과가 제3회 전국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GAP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뜻한다.

생산 환경·저장시설 전반에 대한 정부 기준을 거쳐야하는 GAP인증에 대한 이 대표의 건강한 사과의 슬로건처럼 자부심이 뚜렷이 묻어난다.

농사꾼은 잠시도 마음 편하게 쉴 틈이 없다. 모든 농사가 그러하듯 사과 농사 역시 엄청 손이 많이 간다. 김 대표는 시골에서 노는 것 보다 매일 농장에 나와 둘러보고 일을 하니 운동도 되고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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