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타고난 농사꾼, 박경열 회장
천상 타고난 농사꾼, 박경열 회장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11.11 13:06
  • 호수 7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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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겨

농업인의 날의 의미

1111일은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농업인의 날이다.

농민들에게는 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고 국민들에게는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지난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11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배경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하였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또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되었다.

 

장성군 쌀 전업농 박경열 회장 미니 인터뷰

박경열 회장은 동화면에서 40년 넘게 쌀 농업을 일구어 온 장성의 대표 농업인이다. 지난 2018년 제 11대 장성군 쌀 전업농회장으로 선출돼 쌀 산업 발전과 쌀 전업농 권익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직 농부의 삶을 살고 있는 그는 8000여평(400여마지기)에서 쌀 전업농을 하고 있다.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기후변화(가을 태풍 등)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쌀 농업에 대해 앞으로 변화되어야 할 점들이 궁금합니다.

A.이번 가을 태풍으로 쌀 전업농 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태풍에 강한 품종을 한시라도 빨리 육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타 작물전환으로 적정 재배량을 생산해야 됩니다.

논 타작물 재배를 하게 되면 쌀 공급과잉 구조를 해소해 쌀 농가 소득 안정을 꾀하고.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농민들이 기후변화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Q.)농협이사를 하셨는데 농협조합원의 이익을 보장받기 위해 임직원들이 개선해야 될 점이 있다면요?

A.농협이 합병을 추진, 유지해서 인건비 등을 줄여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돌려줘야 합니다.

합병은 불필요한 경쟁 및 중복투자를 방지하여 농협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그러므로 농업인 조합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농민이 생산하는 작물 중 쌀이 생산율이 높은 만큼 신경을 써야하고 우리지역에 있는 상무대의 부식(고추, 양파, 마늘 등)을 장성지역민들이 생산한 작물들로 납품 할 수 있도록 군이랑 농협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됩니다. 농민들을 위해서 유통과정 등을 세밀하게 신경써주고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주민들께서 농업인의 노력을 격려해주시를 부탁드리며, 주민들과 농업인 모두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농업인의 날빼빼로 데이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농업인이 생산한 쌀로 하루 세끼를 먹으면서도 농업과 농업인에게 관심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아 안타깝다.

이번 농업인의 날을 맞아 1년 내내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농업인이 행복해야 농업이 살고,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아울러 농업인의 날에 묻히는 빼빼로 데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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