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삼양제사 공장에 아파트 단지 건설
구 삼양제사 공장에 아파트 단지 건설
  • 변동빈 기자
  • 승인 2019.11.05 00:28
  • 호수 7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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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세대 추진 - 읍 경제활성화 기대

1969년 삼양제사()가 설립된 이후 1998년까지 30여 년 동안 국내 굴지의 제사, 견직공장으로 활동했던 푸른산 테크빌이 아파트 단지로 바뀔 전망이다.

삼양제사는 1970년대 비단실로 한국의 연간 총수출 액의 15%~20%를 차지했던 제사 수출산업에 크게 기여했던 곳이다.

제사산업이 사양길에 들면서 1998년 문을 닫은 삼양제사는 10년 뒤인 2007년 유럽식 첨단 아파트형 공장으로 개축하여 푸른산 테크빌로 바뀌었으나 입주기업이 없어 매각되고 말았다.

이 곳에 12807세대(27~35) 아파트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다.

다세대 주택인 아파트는 LPG(액화가스) 충전소에서 50m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하기 때문에 현재 A충전소 사이에는 잔디밭 등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행사에서 A충전소를 매입하여 아파트를 신축하려 했으나 충전소 매매가에 대한 이견이 커서 매입을 포기하고 아파트를 신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70년대와 80년대 우리나라 경제를 성장시킨 상징적인 곳이고, 장성의 역사적인 건물이 모두 철거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삼양제사의 상징적인 건물 하나라도 남겨 두어서 문화적 자료로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도 좋지 않겠냐는 것이다.

한편 아파트 신축은 대학교수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동수와 세대수 그리고 층수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아직 세대수 등이 확정 된 것은 아니다.

아파트를 신축할 시행사 관계자는 국내 대형 건설사인 현대 힐스테이트, 대우 푸르지오, SK건설 등을 시공사로 하여 고품격, 명품 아파트를 지어 장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읍에는 지난 91225세대의 해광 샹그릴라가 입주한데 이어 116세대의 대흥 엘리젠이 신축 중에 있다. 따라서 800여 세대의 신축 아파트가 건립되면 장성읍 인구 증가는 물론 읍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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