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광객이 다녀간 노란꽃잔치 막이 내린 후
100만 관광객이 다녀간 노란꽃잔치 막이 내린 후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10.21 23:06
  • 호수 7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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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축제위원장과 축제 속 이야기를 나누다

 

김재수 축제위원장은 장성읍 대창동에서 태어나 1976년부터 37년 동안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장성읍지구대장으로 퇴직 후 지난 3월 축제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17, 축제는 끝났지만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 중인 노란꽃잔치 축제장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인터뷰에 앞서 김 위원장은 소감을 먼저 전했다.

노란꽃잔치가 3번의 태풍으로 축제기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기록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성료되어 기쁩니다.

5만 군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조언 및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전국규모의 축제를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축제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올해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저녁 늦게까지 축제장에 머물며 관람하고 줄지어 음식들을 사먹는 모습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관광객들이 장성을 찾아와 축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숙박도 하고 장성군의 관광명소인 장성호 수변길, 백양사, 축령산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객 유치 전략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꽃 축제장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무단 꽃밭침범훼손 방지를 위해 관리 계획과 감시안내요원 등을 배치해 최선을 다했지만 곳곳에 훼손부분이 노출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는 관광객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에 대한 발전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하여 전국에서 우리 장성만의 차별화 된 가을대표 꽃 축제로 유지 발전해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나요?

노란꽃잔치와 지역 상권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축제장 각 음식점 부스마다 문전성시 긴 줄이 늘어서고 식재료가 동이 나기도 하였으며 농산물 특판장이나 화훼체험부스에도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또한 축제장뿐만이 아니라 장성관내 가맹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장성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여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등에 활기를 불어 넣었음을 자부합니다

 

축제의 성공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공요인은 우선 다른 축제와 차별화되는 황룡강변 3.2km10억 송이가 넘는 꽃 단지 조성에 있으며 특히 군민과 함께 거버넌스의 힘으로 해바라기 식재 등 군민의 동참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꽃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전시와 연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숨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KTX 개통과 도로 확포장 공사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전국규모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장성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노란꽃잔치를 통해 매년 군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노란꽃잔치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가져다주고 소통·화합하며 흥과 끼가 넘치는 축제의 자리가 되고 있어 더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이제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특정행사를 지칭하는 문구가 아니라 누구나 인정하는 보통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지적이나 제안건의를 항상 열린 귀와 눈,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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