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누리타운 광장에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의 건립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유두석 군수, 차상현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 장, 입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저소득계층 노인을 위해 지은 신 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기본적인 주거 기능에 더해 의료,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있어 거주자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첫 공모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사업대상지로 선정 되었으며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유두석 군수가 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10여 차례 건의해 사업대상 확대를 이끌어냈다.
또 사업 초기에는 100세대 규모였지만,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총 150세대로 확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4월에는 일반입주자의 임대료를 40% 인하했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군은 지금까지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우리 장성모두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해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실버복지 1번지 장성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동안 장성어르신들이 아프고 힘없고 외로운 삼중고에 시달리고 계셨다고 하시는데 이제는 건강하고 든든하고 희망이 보이는 노후를 삼중고가 아닌 삼중행복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99%, 148세대가 입주해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