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태풍 등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비상
군, 태풍 등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비상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10.07 23:50
  • 호수 7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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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는 축제에도 샐 틈 없는 방역으로 최선 다해
장성군 '옐로우시티 주유소' 앞 임시방역 초소

장성군에서는 현재 18농가가 35천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장성군, 축협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기준 국내에선 지난 917일 파주시 양돈농장 3곳을 시작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27일 강화군에서 발병한 이 후 잠잠했다가 다시 1일부터 파주와 김포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104일 현재까지 국내 돼지열병 발생 농장은 파주시 5김포시 2연천군 1인천 강화군 5곳 등 총 13곳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치명적인 바이러스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이병률(감염된 동물의 비율)이 높고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된다.

이병률은 감염된 바이러스와 노출 경로에 따라 달라지고 자연 감염 시 잠복기는 4일에서 19일까지 다양하며, 폐사율은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거의 100% 폐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러스 전파방법에는 감염된 동물이 건강한 동물과 접촉할 때 감염성이 있는 침, 호흡기 분비물, 오줌과 분변에 바이러스가 대량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과 접촉해서 발생하는 직접전파, 오염된 차량, 사료 및 도구 등 비 생체접촉매개물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간접전파’,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물렁진드기가 돼지를 흡혈할 때 돼지에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매개체 전파로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매개채 전파는 모기나 무는 파리 같은 흡혈곤충도 기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서 계속 의심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장성군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장성IC출구방향 거점소독시설 1개소, 북일면 성산리 돼지밀집사육단지 방역초소 1개소와 서삼면 송현리 돼지농장통제초소 1개소, 삼서면 대도리 가축분뇨처리시설통제초소 1개소를 두고 방역과 통제를 하고 있다.

또한 노란꽃축제가 개막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1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여 축제장 내 대인소독기 및 발판소독기를 비치하였고 장성군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꼭 통과해야하는 장성옐로우시티 주유소 앞 임시방역초소 1개소를 두고 방문객 차량 소독 중에 있다.

태풍 미탁이 지나간 후 현재는 축산농가 일제소독, 축사입구진입로에 생석회 재 살포 등을 마치고 수시로 축협공동방제단이 4대의 소독차량으로 4개 반 8명이 소독지원을 하고 있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 농가 이동을 막고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최근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됨에 따라 장성군에서는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까지 마무리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 담당자는 장성군 주민분들께서 양돈농가 출입자제와 방역업무에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당부하고 축제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샐 틈 없는 방역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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