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고불총림 백양사에서는 이색적인 템플스테이가 있었다. 2019년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한 각국의 예술 감독 및 작가들이 사찰음식 체험하기와 아침 예불, 울력(마당쓸기) 등을 경험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후원하였고,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양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고, 전통문화체험과 맑고 고요한 산사에서 한국에서의 색다른 체험을 갖게 하고자 기획되었다.

사찰음식 체험은 쌀 한 톨, 물 한 방울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작은 것에서 큰 깨달음을 주고자 함이었다.

한국불교를 경험하지 못했던 감독과 작가들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라와 민족, 문화적 차이와 벽을 넘어 모든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게 하였다.

변동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