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읍`면에 따라 인구 증감 달라
장성군 읍`면에 따라 인구 증감 달라
  • 변동빈 기자
  • 승인 2019.10.07 23:40
  • 호수 7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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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800여명 줄어

지난 2014131일과 20198월 말을 기준으로 살펴본 우리군의 인구 추이를 보면 전체적으로는 201447.428명에서 올 8월 말에 46.580명으로 848명이 줄었다.

그런데 5년 전 21,198세대였던 것이 올해는 22.417세대로 세대수는 오히려 1.219세대가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도시에서 보이던 핵가족, 개인화가 농촌으로도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우리나라 인구는 19703088만 명에서 20175142만 명으로 66.5% 증가하였다. 그런데 같은 기간 세대수는 557만 세대에서 1967만세대로 250%가 증가하였다. 특히 1인가구는 197028만 가구에서 2017년에는 561만 가구로 20배 이상 늘어났다.

따라서 장성군의 인구가 감소했으면서도 세대수는 늘어난 것은 도시의 1인가구와 1인세대가 점차 농촌으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1인 세대의 증가는 젊은 사람들에게 생활의 독립이라는 바람직한 상태가 되기도 하지만 노인 세대에게는 고립이나 다른 사람과의 단절로 이어져 생활이나 정서적으로 외로움을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지방정부의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진원, 남면은 인구 증가>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면 단위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5년 전에 비해 진원면은 3.762명으로 294명이 늘었고, 남면은 3.792명으로 221명이 늘었으며 삼서면은 3.528명으로 148명이 늘었다. 이들 세 지역에 인구가 늘어난 것은 광주와 인접하여 귀촌인구가 많았고, 전원주택 등 택지 조성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인구가 많이 줄어든 곳은 삼계면으로 지난 8월말 기준 6.712명으로 574명이 줄었다. 황룡면은 151명이 줄었고, 동화면은 113명이 줄었으며 서삼면은 139명이 줄었다.

북이면이 151명이 줄었고, 북하면은 120명이 줄었으며 북일면은 165명이 줄어든 1483명으로 우리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면으로 나타났다.

장성읍은 98명이 줄어든 13.720으로 나타났는데 인구가 늘어나지도 크게 줄어들지도 않은 것은 아파트 등 택지 조성에 따라 일부 인구는 유입되고 있으나 경제적 기대효과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인구 증가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같은 인구추이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리군의 최대 화두이며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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