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장성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24일 장성공설운동장에서 ‘제25회 군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장성군민의 날인 10월 1일에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개막식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읍·면 체육회장 및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군민체육대회의 일정을 앞당겨 개최했다.
군민 체육대회는 유두석 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차상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장과 출향인사, 군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경기인 축구준결승을 진행하고 읍·면의 특색을 살린 입장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황룡면이 입장식 1위를 차지, 삼서면과 동화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도민체전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열렸다. 유공자 표창에는 오만석, 정병오, 전필근, 박성욱, 배진, 정준호, 최병일, 이현호, 김민호, 고승현 씨에게 수여됐다.
군민체육대회는 읍·면 대항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본 경기는 7개의 일반종목 육상과 마라톤, 축구, 족구, 씨름, 게이트볼, 론볼과 화합종목인 줄다리기, 풍선 달리기, 배구공 튕기기, 단체줄넘기 등 11개 종목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 가운데 론볼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공식종목으로, 이번 체육대회에 새롭게 포함된 경기 종목이다. 잔디 경기장에서 표적이 되는 공인 ‘잭’에 공을 굴려 근접시키는 방식이다.
오후 6시경까지 출전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 결과 종합 우승 1위 ▲장성읍, 2위 ▲삼계면, 3위 ▲황룡면이 차지했으며 ▲장려상 삼서면/진원면 ▲화합상 동화면 ▲질서상 남면 ▲모범선수상 북일면 ▲우수경기진행상 북이면 ▲노력상은 북하면 ▲성취상은 서삼면이 수상했다.
종목별 1위는 다음과 같다. ▲육상 삼계면 ▲마라톤 황룡면 ▲축구 삼계면 ▲족구 황룡면 ▲씨름 황룡면 ▲론볼 진원면 ▲게이트볼 황룡면 ▲줄다리기 북이면 ▲풍선달리기 장성읍 ▲단체줄넘기 북이면 ▲배구공튕기기 삼서면이 차지했다.
종합우승을 한 장성읍 체육회 이사 구태일씨는 “장성군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장성읍이 우승하여 정말 기쁘다”며 “장성읍 주민모두가 화합과 최선을 다한 결과 또다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