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림 등 250여명 참석
가을을 맞아 장성지역 내 위치한 각 서원 등에서 추향제가 봉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조선시대 성리학 대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 선생을 기리는 추향제(秋享祭)를 황룡면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에서 봉행했다.
추향제에는 울산김씨 문중, 전국 유림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에는 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아헌관에는 박수섭 전북 장수향교 전 전교가 종헌관에는 김경열 약수초등학교 교장 이 각각 헌작했다.
장성군 황룡면 필암로 184번지에 있는 필암서원에는 동국18현(東國十八賢) 가운데 한 사람인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선생이 배향되어 있다. 지난 7월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필암서원을 비롯한 국내 9개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필암서원에서는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 춘향제와 8월 추향제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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