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암 변이중 선생의 넋 기려
조선시대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화차를 발명하여 우리나라의 전력을 증강시켰던 인물인 망암(望菴) 변이중(邊以中)(1546~1611)선생을 기리는 추향제가 지난 18일 황주 변 씨 문중과 장성 유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암서원에서 열렸다.
이날 초헌관(初獻官)은 김평호 나주향교 전 전교가 아헌관(亞獻官)은 위성태 장흥향교 전 전교가 종헌관(終獻官)은 박종두 광주향교 전 부전교가 각각 헌작했다.
장안리에 위치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54호인 봉암서원은 망암 변이중 선생을 배향한 서원으로 1679년(숙종 23)에 창건,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거된 후 1984년 새로 복원돼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봉암서원은 망암 변이중 선생을 주향으로, 윤진, 변윤중, 변경윤, 변덕윤, 변휴, 변치명 선생 등 7분의 신위를 함께 망암 변이중 선생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 20일 춘향제를 8월 20일에 추향제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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