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임식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임식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9.09.09 13:06
  • 호수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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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1개월 재임…농정현안 해결, 미래농업 기틀
“격려와 질책, 농업인·지역구민 모두에게 감사”

이개호 제64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영예롭게 이임했다.

지난해 8월 농식품부장관에 임명, 11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하며 산적한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해 땀흘려 일한 이 장관의 농정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퇴임 소회와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지역민께 드리는 말씀

이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이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지역민들의 성원에 특히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욱 가까이 여러분 곁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특히 크고 작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국회의원 가운데 대표적 예산확보 전문통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열심히 일하는 좋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면서 지역민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은 이개호요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당부했다.

 

농림부장관 재임시 장성 농업 현주소와 장성 농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

장관취임 이전부터 장성농업과 관련 항상 가슴 아프게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장성농업인들이 가진 진취적인 열정과 의지를 국가가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핵심은 미래농업을 선도할 농업SOC 확충농업의 6차산업화이다.

농림부 장관으로 재임한 1년 동안 장성농업이 미래형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지난 2018년 농림부 예산중 장성, 담양, 함평, 영광 4개 지역구 예산은 919억원에서 1132억원으로 23%가 증가했다.

이들 예산 대부분은 농촌용수관리, 농업기반정비 및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농업SOC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토대마련이 시급하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장성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2차 가공산업과 3차 서비스산업을 융합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농업의 6차산업화를 이뤄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미래인력, 청년농업인들을 적극 육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성의 청년농업인들이 쏟고 있는 열정을 너무도 잘 알기에,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로 인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장성에 둥지를 틀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더 많은 청년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다.

비록 장관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장성 국회의원으로서 장성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하겠다.

 

내년 총선에 임하는 자세와 민주당 중진의원이며 호남 정치의 좌장이 되어야할 막중한 책임과 함께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각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내고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중차대한 선거이다.

서민과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민생중심의 경제를 만들어내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최대한 많은 의석을 가져와야 한다.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이룩해 주신 지역민의 은혜에 응답하기 위해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역량 있는 인사를 발굴해서 후보자로 선정하고 특히 후보자 선정에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치개혁을 통해 기득권에 안주하는 정치체제를 걷어내고 새로운 비젼 제시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쌀값 회복, 역대 최고가 안정적 유지

수확기 선제적인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도입으로 벼 재배 면적을 27감축해 약 14만톤의 쌀 생산 감소 효과를 거뒀다.

이같은 적극적인 쌀 생산조정과 수확기 쌀 시장관리로 2016129천원(80)까지 떨어졌던 수확기 산지 쌀값이 지난해 가을 193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쌀값 안정화 정책을 통해 현재까지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등 매년 군청과 도청 앞에 진을 쳤던 쌀값보장 야적시위가 사라지게 했다.

 

선제적 방역으로 가축전염병 차단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인 방역체계 시행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20183월 마지막 발생 이후 올 4월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매년 평균 500만 마리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던 지난해 겨울 이전을 감안하면 획기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올 초 발생한 구제역 또한 새로운 유형(A)으로 차단방역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전비축 백신을 활용한 긴급대응과 민·관의 방역자원을 총동원하며 발병 4일만에 조기종식시켰다.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 북한까지 확산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또한 국내유입을 굳건히 지켜내며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축산인들의 한숨을 덜게 했다.

 

농가소득 4천만 원 사상 최초 돌파

쌀값 안정과 가축질병 방역 등에 힘입어 2018년 농가소득이 4천만 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10년전 3천만원에 불과했던 농가소득은 지난해 말 전년보다 10%가 늘어난 4,207만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농정를 새로 썼다.

이와함께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과 스마트 농업확산으로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청년농의 경우 지난해 처음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을 도입해 2년에 걸쳐 청년 3,200명을 선발, 초기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등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기틀을 다졌다.

 

장관지낸 책무, 늘 제 뒤에 있다

대한민국 제64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직을 마무리하고 여의도 국회로 복귀한 이개호 의원은 장관을 역임한 책무는 일생동안 따라다닐 것이며, 농정은 이미 제 삶에서 뗄 수 없는 부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회했다.

취임 이후 유달리 현안들이 많아 단 하루도 편안히 쉰 적이 없을 만큼 11개월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는 이 의원은 구제역부터 AI,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가축질병 방역과 작년에 오른 쌀값을 지지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부터는 이상기후로 인해 채소값이 폭락해 하루하루가 좌불안석이었다아직도 가격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그간의 고심들과 아직 해결 못한 채소값을 걱정했다.

이어 “11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대과없이 일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때로는 질책을 보내주신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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