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광 태양광 환경오염 없어
수상광 태양광 환경오염 없어
  • 변동빈 기자
  • 승인 2019.09.02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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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 함천댐 태양광 7년 동안 모니터링
연합뉴스, 2017년 준공 충주댐 3MW 가동 현장 찾아

지난 78일자로 본지는 [우리나라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현주소]에서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우려와는 달리 수질환경의 오염이 없을 뿐 아니라 산림훼손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빛 반사도 수면 또는 건물 외벽에 비해 낮으며 전자파는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보다 낮다는 연구 보고서를 인용하였다.

본지의 보도가 난 뒤 지난 825일자 연합뉴스는 지난 201712월 준공한 청풍호(충주댐) 태양광 발전소 37의 규모에 8천개의 모듈이 떠있는 현장을 찾았다.

수자원공사 주인호 부장은 "태양광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납과 초산은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이곳에 들어간 모듈에는 아예 납 성분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모듈과 모듈 사이 간격을 넓혀 햇빛 차단이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모듈의 아래쪽을 살피자 작은 치어들이 꼬물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부추겼던 사후처리에 대해 "모듈은 석영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하고, 구조물 또한 철제여서 다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는 비가 씻겨내도록 두고 따로 청소는 하지 않는다청소가 필요한 새의 배설물의 경우에는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모듈 위에 피아노선을 달았다.”고 하였다. 지난 장성군의회 임시회에서 모의원이 지적한 태양광 모듈 청소에 합성세제를 사용한다는 주장은 가짜 뉴스임이 드러난 것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합천댐 7년 동안 모니터링 - 유해없다>

특히 합천, 보령, 충주댐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경 모니터링이다. 모니터링은 수상 태양광 발전소의 통상적인 수명 주기로 여겨지는 20년이 다 될 때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지난 7년간 합천댐 환경 모니터링을 책임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노태호 박사는 "발전 설비의 영향을 받는 수역과 그렇지 않은 수역 간 큰 차이가 없었고 대부분 항목이 기준치 이하였다"고 말했다.

심지어 "위생 안전기준은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을 적용했다"면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수질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수중생물 위해성 평과 결과 생존율은 100%였고, 태풍 '볼라벤'도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안정성도 입증됐다는 평가다.

또한 태양광발전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빛 반사'에 대해서는 '감성 품질(느낌으로 판단)'이라고 말하며 "태양광 사업은 빛이 반사되면 돈을 못 번다""빛 반사를 아예 없애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측정한 반사율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의 반사율은 5% 수준으로 플라스틱(10%), 흰색 페인트(70%)에 비해 낮다.

한편 청풍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되기 전인 지난 2016년 청풍호 일부 주민들은 충주댐 경관을 해치거나 관광사업에 방해가 될 수 있고, 경제성 또한 담보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주민이 함께하는 사업이 되어야>

연햡뉴스 보도에 의하면 수상태양광 설치에 대해 청풍호 주변 주민들의 의견은 둘로 갈라졌었다. 그런데 수자원공사 주인호 부장은 "3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오해가 불식됐고 규모를 키워줬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연상 팀장은 "주민들이 사업 주체로서 함께 참여하고 스스로가 주인이라는 분위기를 끌어가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태양광 설치를 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따라서 수상태양광 발전에 대한 유해성 등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주민이 머리를 맞댄다면 장성호 수상태양광 설치에 찬반 논란도 보다 합리적인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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