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곤충 메뚜기, 풀무치와 제2의 인생을 시작
정서곤충 메뚜기, 풀무치와 제2의 인생을 시작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9.02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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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석 씨의 황금메뚜기 농장 이야기

 

37년간 공직생활을 하다 퇴직 2년 전부터 고향인 장성 시골집에서 모친과 메뚜기 사육을 시작해 현재는 황금메뚜기 농장으로 터를 잡고 6년 째 메뚜기와 풀무치 사육을 해오고 있는 변한석 씨.

현재는 ()한국곤충산업중앙회 전남지부장, 전남 산업곤충연합회장 등을 맡으면서 곤충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최근 곤충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식량은 물론이고 사료, 환경정화, 애완,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곤충산업은 신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의 인생시작, 곤충산업에 어려움

변 씨는 퇴직 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전남도청 농업기술원에서 근무를 했다. 근무 중 전남곤충잠업연구소의 곤충산업 업무 보고에서 메뚜기는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고 판단을 해 사업에 뛰어 들었고, 이후 메뚜기와 사육환경이 비슷한 풀무치도 같이 사육하고 있다.

하지만 공직에서 37년간 근무하며 보편화 되지 않은 사육기술과 먹이공급을 위해 밀, 옥수수 등을 농사짓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초기 3년 동안은 개체수가 폐사되고 사육의 실패가 많았습니다. 살아있는 곤충이다 보니 온도, 기후 등 사육조건이 쉽지 않아 많은 시간과 지속적인 관리, 기술 등이 필요했어요.

또한 곤충에게 급여할 수 있는 인공사료도 있지만 메뚜기와 풀무치는 옥수수나 밀 같은 식물의 잎을 먹기 때문에 직접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경작면적도 있어야 하며, 농사를 짓게 위해 따르는 노동력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곤충들에 비해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정서곤충 메뚜기,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메뚜기와 풀무치는 다른 곤충에 비해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경쟁자가 없어 오히려 블루오션, 유망한 시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현재 메뚜기 30여만 마리와 풀무치 15여만 마리를 키우며 3년간 실패 끝에 안정화단계로 본격적으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뚜기와 풀무치는 고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건강화 식품에 포함돼 있는 성분이 많아 인체에 유익하고 정서곤충이라는 메뚜기와 풀무치는 인간의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 향상, 생명존중에 도움을 주는 곤충입니다. 메뚜기는 예부터 친숙한 곤충으로 혐오감이 없어요. 제품개발이 된다면 상당한 가치가 있기에 장래에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변 씨는 앞으로 3가지의 목표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철저히 준비하여 전국에 있는 유치원,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존에 먹고 따고 잡고 보는 1회성 행사중심의 체험농장과 구별되는 교육적, 환경적, 치유적 관점 등 다원적이며 복합적인 가치와 관점이 적용되는 교육장소인 농촌교육농장으로 진입해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에요.

두 번째는 곤충산업의 많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제품개발과 문화적 가치로 장성뿐만 아니라 전국에 농촌교육농장의 성장으로 많은 농가에 도움을 주고 선도적인 사육기술을 보급해서 우리나라 곤충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가족들이 정서곤충을 매개체로 직접체험 하는 가족동반 관광농장으로 발돋움 하여 6차 산업으로 진입해 수익모델을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변 씨는 많은 노력에 현재는 시행착오들을 딛고 열정을 다해 정서곤충산업에 매진하며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미래를 보고 꾸준히 연구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 어려움이 부딪힐 때 마다 변 씨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며 한 단계씩 성숙해가고 있다.

인내와 노력 없이 열매를 맺는 게 어디 있나요? 비전을 보고 열심히 일하는 거죠라며 꿈은 이뤄지고 꿈이 없으면 인생에 의미도 없듯이 모든 것이 진실성을 갖고 정말로 노력한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변한석 씨의 앞날은 무궁무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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