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2019 장성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장성소방서(서장 박동하), 장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조병우)가 주관하고 장성군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김종기 부군수, 김한종 도의회 부의장, 유성수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22개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장성군 의용소방대원(25개 대), 내·외빈 등 600여 명 참석했다.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의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의식 함양, 대원 상호 간 화합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해왔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및 재해 예방활동에 기여한 14명의 의용소방대원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표창패는 △장성읍 김가영 △장성읍(성산) 김종환 △진원면 이금주 △남면 심재선 △동화면 장순식 △삼서면 유수환 △삼계면 유춘수 △황룡면 구희자 △서삼면 김정일 △북일면 손오례 △북이면 서용석 △북하면 오미영 △북하면(북상) 최형열 △장성군 전문 최정은씨에게 수여됐다.
이어서 펼쳐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소방 호스끌기(개인),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단체) 2종목에 대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후에는 지역대별로 노래 및 장기자랑이 열렸다.
이날 대회 결과 소방호스 끌기에서 △북이면 공경훈 △동화면 정남숙,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에서는 △북이면(천승호, 유영민, 공경훈, 기선희)이 장성군 대표로 선발되어 전라남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박동하 장성소방서장은 “우리 소방의 든든한 가족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지역사회에 믿음을 주는 안전 파수꾼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에, 오늘은 경쟁을 통해 최고를 겨루는 자리이기보다는 경연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